![귀가 즐거웠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https://img.zoomtrend.com/2014/10/18/c0028540_54425dd5293d3.jpg)
비밀은 아닌 이야기...(167) 조용하게 하지만 은근하게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우리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이라는 다소 긴 제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하지만 제목이 낯설지 않죠. 교과서에도 실려있는 대표적인 단편 소설 3편의 제목이 나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효석 원작의 ‘메밀꽃 필 무렵’은 ‘메밀꽃’으로 줄여서 제목에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연상이 되기에 별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국내 제작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나올 때마다 관련 글을 올리곤 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이전까지는 관객을 모아야 하는 ‘흥행’관련한 주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 작품의 경우는 시각이 달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시도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