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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

By  | 2014년 12월 13일 | 
인터스텔라(Interstellar, 2014)
서울에 올라오신 부모님의 열심히 살으라는 잔소리를 피해 아침부터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현실에서 좀 벗어나 우주로 떠나고 싶기도 했고, 그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던 <인터스텔라>를 보기 위해서였다. 사실 아이맥스로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맥스 상영관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덕에 영화관 앞쪽에 앉아 그런데로 아쉬움을 달랬다. 영화는 가장 좋아하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 이하라는 평과 그의 작품 중 최고라는 평 둘 다 들었기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에겐 기대 이상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얼굴에 소름까지 돋을 정도였다. 일단 영화에 대해 말하기 전에 스포가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 영화의 주인공인 쿠퍼(매튜 매커너히)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By  | 2014년 12월 5일 |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알바를 마치고 칼바람을 뚫고 극장으로 가 드디어 보게 된 <나를 찾아줘>. 이미 많은 극장에서는 이 영화를 내렸지만 다행히 집 앞 극장에서 여전히 상영중이라 볼 수 있었다. 일단 이 영화의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살포시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길. 그리고 이건 누구를 보여주기 위한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줄거리 설명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도 '뒤로 가기'를 누르시고 주소창에 네이버를 치시길. 사실 나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빠'다. 그는 크리스포터 놀란 감독으로 가장 좋아하는 영화 감독이다. 그는 드라마에서 어떻게 긴장감을 만들고 그를 통해 어떻게 하면 관객을 요리할 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감독이다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an, 2006)

By  | 2014년 12월 7일 |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an, 2006)
<칠드런 오브 맨>은 <그래비티>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2006작이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은 작품이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 순위 전문 사이트인 '와치 모조(http://watchmojo.com)에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SF영화 1위로 뽑힌 영화이기도 하다. 일단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2027년의 영국이 배경이다. 영화 속 미래는 불임으로 18년 동안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은 디스토피아 세계이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한 생명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그려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렇다. 이 영화에서 인상 깊었

왕좌의 게임 시즌5 트레일러

By  | 2014년 12월 9일 |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왕좌의 게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시즌5가 나오는 내년 4월을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시즌5 예고편을 가져왔습니다. 일단 이거라도 보시고 맘을 달래시길. 아 그리고 얼마 전에 시즌5의 15초짜리 티저도 공개가 됐는데 너무 짧아서 당최 무슨 내용일지 상상이 안되더라구요. 덕(덕후) 중의 덕은 양덕이라고 이 15초짜리 영상을 보고 벌써 내용을 유추해보는 서양형님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이런 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초연하게 내년 4월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하아... 4월 금방 오겠죠..? 감질맛 나는 15초짜리 티저도 보시고 우리 모두 내년 4월을 기다려봐요. 하하...

호주 자유 여행

By  | 2014년 11월 6일 | 
Awesome Australia Trip from Yunki Baek on Vimeo. 호주 교환학생을 마치며 한국에서 온 친구 두 명과 함께 한 호주 자유 여행. 멜버른, 시드니, 케언즈 세 곳을 여행하며 찍은 영상들을 모아봤다. 한 달 정도 여행하며 틈틈히 계속 찍은 걸 모아서 만들었더니 꽤나 길어져버렸다. 사실 필요 없는 부분도 많고 조금 더 짧게 다듬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다시 편집하자니 상당히 귀찮아져버려서.. 시간이 나는대로 짧게 다시 편집을 해봐야겠다. 호주 여행에 대한 이야기나 교환학생 시절 지냈던 타운즈빌의 이야기는 천천히 기억에 나는대로 포스팅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