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an, 2006)
By Go BAEK | 2014년 12월 7일 |
<칠드런 오브 맨>은 <그래비티>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2006작이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은 작품이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 순위 전문 사이트인 '와치 모조(http://watchmojo.com)에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SF영화 1위로 뽑힌 영화이기도 하다. 일단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2027년의 영국이 배경이다. 영화 속 미래는 불임으로 18년 동안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은 디스토피아 세계이다. 영화는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한 생명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그려냈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렇다. 이 영화에서 인상 깊었
사도 - 정공법으로 밀어붙이는 심리물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9월 21일 |
솔직히 이번주에는 영화를 한 편만 보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 만사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갑자기 영화가 추가 되는 경우가 있죠. 이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봉이 1주일 남겨진 상황에서 이 오프닝을 쓰고 있는 상황이죠. 물론 제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는 것도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문제에 관해서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이번주는 두 편이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서 재미를 보는 경우는 정말 드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같은 경우는 정말 극장에서 보기 미묘한 영화였고, 님은 먼곳에는 정말 취향에 안 맞았으니
내가 미끼를 물어부렀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1년 7월 20일 |
* 본 포스트는 부득이하게 영화 "랑종"의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홍진의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곡성"이 어떻게 나를 매료시켰는지 돌아본다면 익숙하지만 낯선 무속 신앙의 세계를 화려하게 보여줌과 함께 영리한 각본과 세련된 연출로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보여주면서 선악의 개념 자체를 흔들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쨌든 루카 구아다니노가 리메이크한 "서스페리아"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영화로 남아있는 그 "곡성"의 속편이자 프리퀄로 만들고자 했던 무당 일광의 이야기가 제작 전 단계에서 멈추자 해외로 돌려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협업 아래 새로운 샤머니즘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님'이라는 이름의 랑종(무당)과의 인터뷰로 시작되는 영화는 페이크
픽셀 리뷰
By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2015년 7월 16일 |
고전 게임의 그레픽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영화 픽셀은 예고영상만으로 저를 기대되게 만들었습니다.<갤러그>, <팩맨>, <동키콩>등 어렸을 때 TV에 게임기 연결해서 하던 게임속의 인물들이 그 때 그 도트의 모습 그대로 구현된 것도 마음에 들었지만 이 영화를 높이 사는 이유는 게임의 요소를 영화속에서 잘 살려넣었다는 점 입니다.<갤러그>의 납치시스탬<팩맨>의 파워알약 시스탬많은 게임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 3라이프 시스탬 같은 고전게임의 이런저런 시스탬을 잘 구현한점을 높이 삽니다.디즈니의<주먹왕 랄프>역시 <팩맨>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모탈컴뱃>같은 게임들의 캐릭터들을 가져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