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色娃星의 千年君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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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 한국-멕시코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6월 23일

경기 시작하고나서 10분? 15분? 정도 흘렀을때, 전 이 경기 졌다고 봤습니다. 아니 뭐, 멕시코전이 결코 이기기 쉬운 경기는 아니죠. 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였는데 초반에 선수들 움직임 보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게 스웨덴전하고 비교당하면서 '스웨덴전서 이렇게 뛰었다면...'이라는 말들이 많던데, 반쯤은 공감이 가지만, 또 절반은 공감이 안갑니다. 저도 뭐 축알못에 가까운 사람입니다만, 한국 A매치 경기들 여태 봐오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우리 대표팀의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순간 공격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골대 근처에서는 센스가 많이 떨어진다. 둘째는 압박수비는 잘하지만 우리 진영 골대 근처에서는 우왕좌왕하는 경우들이 있다. 셋째는 후반에 체력고갈로 수비가 급속하게 무너진다. 스웨덴전의

엔테베 작전 (2018)

엔테베 작전 (2018)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6월 23일

개봉 얼마 안되서 보러 갔는데 극장이 텅텅 비어있어서 여유롭게 감상했던 영화. 오히려 얼마안되는 관객도 중간에 나가더군요. 뭐 딱 그럴만한 영화였어요. 1976년 에어프랑스 139편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인데, 대테러작전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고, 이전에 영화도 만들어진 적이 있던 유명한 사건이기도 하죠. 소재도 그렇고, 주제도 그렇고 꽤 괜찮은 재료들인데, 제작비 문제인지 몰라도, 영화는 놀라울정도로 지루합니다. 그나마 괜찮았던 부분은 사건에 가담한 여러 부류의 사람들 입장을 어느 한편으로 치우침없이 보여준다는 정도. 그러나 그것도 단편적인 부분일뿐, 실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독일 적군파, 우간다, 그리고 프랑스와 미국등등 외교적으로 복잡했던 당시 사정은 싹 외면해버립니다. 그게 가장

[RW] 모로코-포르투갈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6월 20일

유능한 스트라이커의 중요성을 깨우친 경기. 전체적으로는 모로코가 리드한 경기였지만, 미드필드까지 잘 끌고와서 골대 근처까지 침투 잘하다 정작 골킥에서는 허둥지둥... 뭐 달리 약체가 아니겠습니다만... 이란전을 안봤는데, 아마 거기서도 그러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것도 조금 유심히 보면 모로코가 잘해서 이렇게 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포루투갈이 이번 경기에서는 약간은 적극성이 약해보였습니다. 호날두도 전반 얼마를 제외하면 조금 설렁설렁하는 느낌이었고... 스페인전에서 체력소모가 심해서일수도 있겠지만, 첫골이 아주 이른 시기에 나오고나서는 좀 더 골 욕심을 내지 않는걸 봐서는 다음 경기를 더 중요시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모로코의 롱패스와 거기에 이른 세트피스 상황까지는 나쁘지 않은데

[RW] 일본-콜롬비아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6월 19일

우리나라랑 일본은 축구 스타일이 좀 다르죠. 스시타카라고 불리는 일본의 짧은 패스는 한국의 압박축구와는 좀 성격이 다르니까요. 게다가 기량도 일본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보다 썩 좋다고도 말 못하겠네요. 패스라든가, 운동장을 넓게 보는 안목이라든가, 상대진영을 파고드는 돌파력이라든가 등등 콜롬비아보다 한두수 아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우리와는 달랐던 것은, 일본은 일본다운 축구를 했다는거죠. 열심히 짧은 패스를 하며 미드필드 싸움을 치열하게 하다가 기회가 오면 골문으로 볼을 찼습니다. 행운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한테 찾아오는거죠. 시작 3분만에 콜롬비아 선수 퇴장도 그렇고, 패널티 킥도 그렇고... 경기내용을 보면 11명의 일본 선수들이 10명의 콜롬비아 선수들보다 더 잘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승부는

[RW] 한국-이케아

百色娃星의 千年君主|2018년 6월 18일

'유효슈팅 0' 이게 이 승부를 잘 말해준다고 느꼈습니다. 스웨덴이 잘한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보다 더 밑바닥이 있었을 뿐이죠. 다른 약체들이 수비위주의 전략으로 쏠쏠하게 승점을 올리고 있으니 우리에게도 그 전술이 딱히 맞다 틀리다 말할 수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오래전부터 제가 느낀바로는 한국 축구대표팀들은 수비가 별로였거든요. 때문에 우리 골지역에서 수비위주로 싸울 생각보다는 그냥 1-2골 먹는다 생각하고 차라리 공격위주로 상대를 밀어붙이는게 더 낫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수비도 잘하는 팀이 잘하는거지, 한국은 그게 약점이라서... 덕분에 스웨덴은 마음껏 우리 골대를 유린했습니다만... 스웨덴은 다 좋은데 골킥이 별로더군요. 그게 아니었다면 3점정도는 무난하게 했을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