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하늘아래
Posts
7 posts개같은 내 인생 (1985)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가는 시기에 놓인 아이의 시선으로 50년대 스웨덴의 사회를 엿보다.아파서 죽어가는 사진가 출신의 엄마, 냉랭하고 초라한 아파트, 그럼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어린 소년 잉그마르. 그는 이집 저집 친척집을 전전하다가 결국 스몰란드의 외삼촌네 집에서 일정기간을 보내게 된다. 거기서 만나게 되는 어른들, 친구들, 풍경들, 소리들, 그리고 소년의 성장. 스웨덴에 살면서 스웨덴 영화보는 것은 좀 남다르다. 50년대의 집안 살림을 보여주기 위해 쓰인 소품들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류들이고, 예를 들면 과자 담는 통이라는지, 부엌의 선반 등등은 나 역시 쓰고 있는 종류들이다.. 외삼촌네 집에 그리스 난민 가족이 와서 살게 되는데 그 장면 묘사가 참 재미
Unwelcome in Tehran
예테보리에서 올해 두 번째로 이란 여성영화제가 지난 5월 24일에 열렸다. 수다베라는 테헤란 출신의 아티스트가 기획자인데, 남편 역시 이란 출신으로 스웨덴 정부산하 단체에서 다문화정책 연구를 하고 있고 일간지에 이란의 정치상황에 대해서 비평을 기고하기도 한다. 예술학교의 한 강좌에서 만나서 안면이 있고 또 비슷한 시기에 스웨덴에서 살기 시작한 이민자 출신이라서 수다베가 어떻게 앞으로 활동할지 궁금해진다. 그가 기획한 영화제는 시내 중심의 Big Roy 라는 영화관에서 오후 내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다 보진 못하고 영화 한편 밖에 볼 수가 없어서 서운했다. 날이 화창해서 영화관이 매력적이지 않은 날이고 또 유럽연합 선거기간이라 여러 곳에 사람들 시선이 분산되는 날이었다. 좌석은 거의 텅텅 비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