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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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osts미스코리아 1~6)
6회를 보는 중. 1997년 소위 IMF 경제위기는 '미스코리아' 같이 인생을 한방에 바꿔버릴 무언가에 목을 매달던 시절이지 않았을까. 나는 당시 어렸고 우리 아버지는 공무원이셨기 때문에 경제위기를 체감하지 못했다. 게다가 주변 친구들도 대부분 공무원 자식이어서 뉴스에서만 지나가는 말로 경제위기라는 단어를 어렴풋이 들었을 뿐이다. 지금은 머리가 더 커서 세상이 돌아가는 법을 어느 정도는 아는 때가 왔다. 그리고 그만큼 스스로 인생을 책임져야 할 부분이 늘어났다. 내가 만일 1997년의 형준이 된다면 나 역시 미스코리아라는 보이지도 않는 대박을 찾아 나서게 되지 않을까.... 그런 시절을 맞이할까 두렵다. 유화제가 없어 공장이 멈출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그 힘들다던 경제위기 와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
접속
- 한석규는 좋은 배우, 목소리, 눈빛, 뒷모습까지도 - 동현은 자신의 아이디를 해피엔드로 정한 이유를 '현실에 없는 말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그 순간 이미 수현과의 해피엔드를 준비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 동현은 아비와 같았고, 동현과 수현이 레코드점 좁은 계단에서 스쳐지나가는 장면은 화양연화의 색감을 떠올리게 했다. 최근에 은행나무 침대, 8월의 크리스마스, 접속까지 한석규 주연의 90년대 영화를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 그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게 즐거웠다. 과거에 본 초록물고기까지 더해져서 현실에 방황하고 사랑에 흔들리는 불안한 모습이 나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물론 나의 인생을 찍는다면 한석규만큼 멋있게 나오진 않겠지만, 왠지 그가 연기한 감정을 나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