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무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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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문
1. 양반자제만 과거를 볼 수 있었다? 천만의 말씀이죠. 노비의 자식이거나 중죄인의 자식, 서얼이 아니면 누구라도 과거를 볼 수 있었어요. 다만 공부해서 과거보려면 책을 살 돈이 있어야 하고 가르침을 받을 스승이 있어야 하고, 공부할 시간이 있는 계층 즉 양반 지주집안 자식이 아니면 어림없는 일이었습니다. 벼슬을 대물림하는 거 다 이유가 있는 겝니다. 2. 입격하자말자 바로 인사발령을 낸다? 택도없는 소리죠. 고시에 합격했다하더라도 발령못받고 농사지으며 살다 죽는 사람이 허다했습니다. 촌놈도 공부하면 과거에 합격은 할 수 있지만 인사발령은 서울 양반집 자제에게 밀렸어요. 3. 사도세자는 개혁군주인가? 정말 결격사유 없이 억울하게 죽었다면 말이죠. 사도세자 죽을 때 쯤 영조는 70노인입니다


비밀의 문. 경종 독살론과 의리
1. 영조(연잉군)이 병석의 경종에게 게장과 감을 멕여 쥑였다는 설을 실록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조선왕조실록 경종 4년(서기 1724년) 8월 21일 약방에서 입진(入診)하고 여러 의원들이 임금에게 어제 게장[蟹醬]을 진어하고 이어서 생감[生柿]을 진어한 것은 의가(醫家)에서 매우 꺼려하는 것이라 하여, 두시탕(豆豉湯) 및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을 진어하도록 청하였다. 영조 84권, 31년(1755 을해 / 청 건륭(乾隆) 20년) 5월 21일 史臣曰:갑진년 8월에 경묘(景廟)께서 병환이 다 낫지를 않고, 수라(水刺)를 들기 싫어하는 징후가 점차 더했기 때문에 궁중에서 근심한 나머지 20일에 어주(御廚)에서 수라에 게장을 올렸었다. 이는 가을철 신미(新味)인데, 경묘께서 이 게장으로 수라를 많

조선총잡이
조선총잡이는 당연히 화승총 이어야한다는 선입견을 깬 드라마. 시대가 개항기이므로 명사수들이 볼트액션에 환장하던 시대란 말이죠. 따라서 화승이 없는 노리쇠 장전식 총이 등장하는 건 당연하단 말씀. 조선 최고 칼잡이의 아들이 시대변화에 따라 총잡이가 된다. 이 역시 설정이 좋아요. 재미있는 건 말이죠. 이 시기 최신형 총만 들어온 게 아니라, 일본에서 가마니라는 神器가 들어옵니다. 조선의 거적과 일본식 가마니가 공존하던 시절인데 저 고급가마니를 겨우 거적 취급하는 조선의 거상. 글고 카메라만 있다고 사진을 뽑을 수 있나요. 현상하고 인화는 어디서 누가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