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bjectiv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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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카라멜, 여전히 독보적이다

오렌지 카라멜, 여전히 독보적이다

The Objective Mind|2014년 3월 14일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자기색이 가장 강한 걸그룹을 꼽으라면 어떤 팀을 꼽을 수 있을까. 선택지는 많이 나오겠지만, 가장 '꾸준한' 팀을 고르라면 아마 오렌지 카라멜이라는 답변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 것이다. 말 그대로다. 언젠가부터 섹시와 강한 코드로 중무장한 팀들이 득세하는 가요계에서 오렌지 카라멜의 포지션은 생각보다 견고하다. 2010년 애프터스쿨의 유닛 형태로 시작한 오렌지 카라멜은, 이젠 애프터스쿨보다 오렌지 카라멜의 앨범을 더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자신들의 위치를 확고하게 잡아놓았다. 오렌지 카라멜은 'B급 정서'와 '선병맛 후중독'이란 개념을 가요계에 제대로 정착시킨 걸그룹이다. 걸그룹이 'B급 정서와 병맛'을 노래한다는게 쉬운 결정이었을까. 지금이야 그 쪽 정서가 하나의 메인 스트림을 이루

'소원', 따뜻함 속의 견고한 균형감

The Objective Mind|2013년 10월 6일

대한민국에서 성폭력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기란 쉬운 작업이 아니다. 특히 어린이 성폭력의 경우 더욱 그런 경향이 심하다. 기껏 영화를 만든다고 해도 그내용은 대부분 천편일률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세상과 멀어지고, 그 부모는 피해자에 대한 복수를 한다. 그러면서 가족은 서서히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그래서 처음에는 '소원'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아동 성폭력을 소재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결국엔 뻔한 스토리로 흘러가지 않을까. 그렇기에 영화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영화를 보겠다는 결심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본 건, 순전히 이동진씨 덕이다. 그 놈의 '미리미리추천'이 언제나 문제지.'소원'은

대학토론배틀,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

대학토론배틀,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

The Objective Mind|2012년 8월 25일

인기리에 방영중인 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 예선에서 창의적으로 한국을 홍보하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창의성을 검증받으며 참가자들끼리 상황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입학 문제나 될법한 각종 창의력 문제들-예를 들면 ‘8월 8일 현재 서울에서 짜장면을 먹는 사람은 몇명일까’ 라던가, ‘양파와 감자의 차이는 무엇인가?‘류의 문제들-을 꺼내며, 인재개발원 혹은 인사담당자들에게 누가 더 빨리 문제들을 푸는지를 검증받는다. 언뜻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없어보인다. 요즘 대학생들, 취업/면접에서 창의력 테스트를 요구받고, 창의적 해결 능력을 요구받는다는것. 그리고 그러한 포인트를 노려 대학생들을 위한다며 ‘실전취업전략’등의 단어를 써가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대학생들을 참여시키는것.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