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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여행기 세비야1

휴가 여행기 세비야1

silentminority|2014년 4월 2일

일어나 반쯤열린 창너머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나서네,낯설 돌길위 가게를 지나 눈앞에 펼쳐진 아침을 보다가니가 떠올라 그렇게 떠올라 이 먼 곳에서 널 발견 하게되맘이 아려와 그렇게 아려와 도망 치듯이 지구 반대편의 나 한숨이나오네이한철 순간의 기록 앨범 본과 2학년 봄이 었고 시험기간 이었다봄이구나, 창밖이 따뜻해보인다 새로 단장한 동아리방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이노래를 들었다김영하의 여행자를 읽고 이한철의 순간의 기록을 들으며 이들은 얼마나 시간이 많으면 사십줄까지 이렇게 많은 도시를 다닌단 말인가, 살짝 한숨을 내쉬고 다시 도서관으로향했다5년이 지나 겨울휴가를 앞두고 문득 그 노래가, 그 때 그 동방에서 중얼거리던 기억이 났다친구에게 말했다. 스페인으로 가자. 기왕이면 세비야로

그래비티- 우주,알폰소 쿠아론, 중력의 무게

silentminority|2013년 12월 1일

그래비티산드라 블록,조지 클루니,에드 해리스 / 알폰소 쿠아론 나의 점수 : ★★★★★ 어느 날, 지하철 역에서 붙은 홍보포스터를 보고, 동영상 예고편을 보느라 나는 지하철을 놓치고도 두번이나 더 예고편을 더 보았습니다. 우주, 비행사, 알폰소 쿠아론..모든게 완벽한 조합이라 생각하고개봉일 만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중고교 시절 천문학,우주 탄생가설 등이 너무 재미있어 스크랩북을 만들고 과학잡지 뉴턴을 스크랩하고 천체망원경을 보고 싶어 가입한 지구과학부 운동장에서 필터를 끼운 싸구려망원렌즈로 달표면을 관찰하고 좋아하던 시절, 문득 그때 생각에 피식 웃으며 지하철을 타는 내내머리속이 까맣게 물들었습니다. 더군다나, 믿고 보는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라니요. 콘택트 조디 포스터,매튜 매커

휴가-여행기-쿄토1

휴가-여행기-쿄토1

silentminority|2012년 8월 23일

마지막 중환자실 환자의 혈액 샘플을 마친 시간은 낮 12시 15분, 이제 나는 자유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그 초여름의 공기와 화사한 햇살. 햇빛이 안드는 지하 숙소를 벗어나 일주일이나 전화없이 살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일인가. 이렇게 나는 첫직장에서 첫 휴가를 맞이한다.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남짓 날아온 이곳은 일본. 다들 방사능 때문에 겁이 나지 않느냐고 했지만, 간간히 목적지가 아닌 transit 으로 들렀던 일본이 이번 휴가지로 당첨. 꽤 오랜기간 고민끝에 그리고 이런 저런 우연과 필연이 겹쳐서 예정에 없던 교토 향하게 되었다. 첫 도착지는 오사카지만 글은 의식의 흐름 순서 ㅎㅎ 교토는 참 고즈넉한 시골, 좋은 학교와 유적,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소요의 길, 철학의 길이 좋았다. 유

2012 #1月-6月

silentminority|2012년 6월 24일

건축학개론 엄태웅,한가인,이제훈 / 이용주 나의 점수 : 우리의 기억속에서 첫사랑은 반발 앞서 떠나고 멀뚱히 바라보며 속태우던 어리숙한 택시문에 머리를 박고 흐느끼는 그 용기없던 그 시절에 대한 회고전 소중한 날의 꿈 박신혜,송창의,오연서 / 안재훈,한혜진 나의 점수 : 그시절,그시절,그시절.....! 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이선균,류승룡 / 민규동 나의 점수 : SNS 시대에 넘처나는 말들의 홍수속에 여자들이란, 아니 인간이란 '들어줄'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입은 많으되 귀는 없는 시대. 귀를 씁시다. 근데, 가만보면 투덜이 임수정이 인기를 얻는 비결도 독설'미녀'이었으며 누가봐도 평범한 류승룡이 카사노바인것도 알고보면 펜트하우스에 사는 '숨은 거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