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모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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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 오디널 스케일

잡글 모음소|2017년 2월 23일

1. 서론 소드 아트 온라인은 일본의 카와하라 레키의 웹 연재 소설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정식 출간되면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사실 이 소설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에는 이미 한국에서는 양판소와 겜판소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끝물 상태였고 작품 자체도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겜판소 먼치킨 깽판물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게 왜 인기가 좋지?'하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일이 많았다고는 합니다만, '제로의 사역마'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결론은 '그냥 재미있게 잘 쓰면 됩니다.' 원작의 인기로 애니메이션이 2기까지 제작되었으며 애니플러스에서 수입해서 1기, 2기, 특별편까지 전부 상영했고, 국내 애니메이션 방송사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VOD 서비스를 자랑하는 애니플러스답게 언제든지 홈페이

걸판 극장판 보고 왔습니다.(2D)

잡글 모음소|2016년 8월 28일

왜 2D냐면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땅값은 서울 강남을 향해 달려가지만 현실은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고래회충이 기어나오는 자연친화적인 동네이기 때문입니다.(뻥) CGV에 4DX 같은 사치품 같은 거 없음. 지금까지는 메가박스가 덕덕스런 작품들을 걸어주는 유일한 영화관이었는데, CGV도 한건 해주는군요. 그냥 인터넷에서 예매해서 발권기로 바로 뽑고 들어갔고, 특전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챙기진 않았습니다. 아이돌마스터 때도 특전 받았다가 보관할데도 없고 해서 난처한 적이 있어서. 뭐, 받아온 포스터는 액자에 넣어서 전시해놨더니 갑자기 가끔씩 눌리던 가위도 안 눌리는게, 역시 악마나 귀신은 오덕물품을 굉장히 싫어하는 듯. 귀신들린 인형은 있어도 귀신들린 피규어는 없잖아요? 여튼 시작부터 빵빵 쏴주면서

걸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문제는...

잡글 모음소|2016년 8월 11일

고증 문제라기보다는 룰의 공정성과 관련된 시나리오 개연성 문제. 한국 밀덕들은 대부분 군대에 다녀왔기 때문에 자신이 군대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묘한 환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알다시피 군대에는 일반 사병으로 가서는 보지 못하는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 저요? 한국군은 뭔가 이상해서 전투하고는 별 상관없는 비전투병과 얼간이에게도 군사기밀을 알려주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이 많더군요. 썩을 회의 같으니라고.(웃음) 걸판의 전차도 경기에서는 출전 전차들의 시대를 제한하고 있죠. 그런데 전차만 제한하지 딱히 장비는 제한하지 않아 우리 마틸다가 4호전차를 신나게 쫓아가는, 그러니까 엔진도 두산거 달아줘도 되는 건지 아니면 2차대전 기준으로 막바지에 개발된 신형엔진을 단 것인지는 몰라도 업그레이드 가

연평해전 보고 왔습니다.

잡글 모음소|2015년 6월 24일

한줄 평 : 세상에, 군 지원을 받았는데 정상적인 영화가 나왔어. 전에 R2B, 포화속으로 등 한국판 전쟁 영화가 나올 때마다 보러 가서 도대체 뭘 만들려고 했을지 모를 영화를 보고 블로그에 엄청난 혹평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솔직히 스토리 루즈하고 전투신 엉망이라는 소리가 솔솔 흘러나와서 어, 군 지원 영화 답게 또 망가진건가 싶어 개봉 첫날 보러갔습니다. 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R2B와 이걸 비교하는 것은 아이언이글과 탑건을 비교하는 것만큼으로 심한 일이죠.(물론 아이언이글과 탑건은 모두 판타지지만.) 아마 공군 담당자가 봤으면 R2B 제작진을 로켓에 실어 우주로 사출시키고 싶어질 듯. 1. 제작비의 한계인가. 루즈한 전반부. 보통 이런 비일상 - 전투든 재난이건 간에 - 을 다루게

최고의 음악 애니메, 4월은 너의 거짓말

잡글 모음소|2015년 4월 12일

사실 이 애니메이션으로 감상문 쓸 생각도 시간도 없었지만 SKY군님의 감상평을 보고 아,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이래서 재미있게 봤구나라는 필이 와서 글을 씁니다. 네타주의. 1. 음악물의 클리세. 여기 한명의 음악가가 있습니다. 그는 작곡가일 수도 있고, 바이올리니스트일수도 있고, 피아니스트일 수도 있습니다. 그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혹한 환경에 있거나, 그의 재능을 노린 벌레에게 당하면서 인생이 뒤틀립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도 하고, 연인을 만나기도 하고, 혹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채 혼자서 하얗게 불태워 위대한 무언가를 달성합니다. 관객들은 그들이 예술을 구현하는 것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 그럼 그 음악물에서 음악가는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