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불의 잡학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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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넘치는 일본 여행

초록불의 잡학다식|2012년 11월 22일

오사카를 거쳐서 교토와 고베를 다녀왔습니다. 출발하던 날 비가 쏟아져서 고생하게 만들더니(덕분에 일본 여행 동안 우산 네 개를 낑낑대며 가지고 다니는 사태가...), 막판에는 간사이 쓰루 패스 하나를 분실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네요. 여행 내내 반전의 연속이어서 정말 스릴 넘치는 여행을 했습니다. 작년에 다녀왔다고 너무 방심했어요...^^;; 아주 간단한 팁으로는... KT의 해외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에그의 경우, 도심을 벗어나면 무용지물이라는 점. 교토의 절들은 도심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되지 않습니다. 지하철이나 교외의 전철에서도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있으면 있는데로 도움은 충분히 됩니다. 이걸로 한큐 특급 시간 확인이라든가, 잘 모르는 곳의

007 스카이폴

007 스카이폴

초록불의 잡학다식|2012년 10월 30일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007을 영화관에 가서 본 건 이게 처음인 듯. 밀레니엄 시리즈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괜찮아 보여서 이번에 007도... 보았다기 보다는 월말에 볼만한 영화가 이거 하나여서... (먼산) 살펴보니 크레이그는 68년생... 퇴물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괜찮은 나이 아닌가...-_- (톰 크루즈는 62년생이라고!) 영화는 전반부에서 괜찮다가 후반부에 가서 이해하기 힘든 [나 홀로 집에] 성인판을 찍고 있어서 좀 그랬다. 영상이나 액션이나 다 나쁘지 않았지만 대체 MI6의 수장을 달랑 한 사람의 요원이 수호한다는 게 말이 되나? 그러니까 결말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과도한 설정이라는 이야기. 대니얼 크레이그가 등장한 영화는 [카지노 로얄]과 이것밖에 보지 않았는

여성가족부 마음에 드는 청소년 게임 기획안

여성가족부 마음에 드는 청소년 게임 기획안

초록불의 잡학다식|2012년 9월 18일

여성가족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서 "보통이다"(5단계 평가 중 3단계)를 받으면 성인용 게임으로 분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 1. 강박적 상호 작용 1-1. 게임 캐릭터의 레벨,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역할을 분담해 협동하는 게임구조 1-2. 여러 명이 함께 임무(퀘스트)를 수행해야 때문에 게임 도중에 빠져나올 수 없는 게임구조 1-3. 게임을 하면서 같이 하는 팀원들과 함께 무엇을 해나간다는 뿌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게임구조 2. 과도한 보상 구조 2-4. 게임을 오래하면 게임머니/사이버머니 등을 많이 벌 수 있는 게임구조 2-5. 게임을 오래해야만 좋은 게임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게임 구조 2-6. 게임에서 주는 도전과제에 성공했을 때 레벨업, 스킬 향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록불의 잡학다식|2012년 9월 1일

사진은 이 영화에서 거의 유일한 서비스 컷... 양반집 따님이 웬 물질이냐, 더구나 귀양지에 쫓아가서 물질을 하고 있다는 게 도무지 말도 안되지만, 아무튼 역할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삽입된... 다시 생각해봐도 역할 자체가 서비스 컷...이라기에는 서비스 컷도 약한 편이고... 에라, 만수... 영화는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되고, 한편으로는 그럴듯한데, 그럴듯하다는 이야기는 그냥 이 영화는 코메디기 때문에, 코메디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보면 된다는 뜻. 아쉬운 점은 이제 매우 눈이 높아진 탓에 너무 어설픈 티가 나는 CG, 그리고 액션 씬에서도 문제가 수두룩. 결정적으로 박진감이 2% 부족하다. 다만 이것 역시 코메디라고 생각하고 보면, 이번에는 좀 과하다 싶기도. 정약용의 호 중 삼미三眉를

다크나이트 라이즈

다크나이트 라이즈

초록불의 잡학다식|2012년 7월 20일

이 영화는 2부와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겠지만... 나는 1부보다는 2부가 나았다고 생각하고(그것도 심하게...), 3부는 2부의 떡밥을 해소하면서 2부와 비등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이런 종류의 스토리텔링이 갖는 즐거움을 잘 보여주는 연출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을 논증(씩이나!)하려면 영화 내용을 하나하나 잘게 썰어서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서 포기. 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이유도 별로 없어보인다.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어떤 면에서는 다크나이트처럼 무겁지 않아서 더 낫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꽤 긴데도, 논리적인 연결을 이야기하자면 관객들의 양해를 구하면서 진행하는 - 일종의 반칙을 구사하는 장면이 여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