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 영화에서 거의 유일한 서비스 컷... 양반집 따님이 웬 물질이냐, 더구나 귀양지에 쫓아가서 물질을 하고 있다는 게 도무지 말도 안되지만, 아무튼 역할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삽입된... 다시 생각해봐도 역할 자체가 서비스 컷...이라기에는 서비스 컷도 약한 편이고... 에라, 만수... 영화는 한편으로는 말도 안 되고, 한편으로는 그럴듯한데, 그럴듯하다는 이야기는 그냥 이 영화는 코메디기 때문에, 코메디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보면 된다는 뜻. 아쉬운 점은 이제 매우 눈이 높아진 탓에 너무 어설픈 티가 나는 CG, 그리고 액션 씬에서도 문제가 수두룩. 결정적으로 박진감이 2% 부족하다. 다만 이것 역시 코메디라고 생각하고 보면, 이번에는 좀 과하다 싶기도. 정약용의 호 중 삼미三眉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