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Sea

Sources

Posts

73 posts
나의 노트북 답사기 (1)

나의 노트북 답사기 (1)

Open Sea|2017년 4월 1일

우린 누구나 물건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계에 얽힌 추억이 있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카메라에 얽힌 추억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전자 기기에 관심이 있고 많이 쓰다보니 주로 추억도 전자기기에 얽혀있는게 많습니다. 전 떠올려보니 유독 그 중에서도 노트북에 얽힌 추억이 많았습니다. 생산 도구라는 노트북이라는 물건의 특성 때문이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인생의 변곡점마다 같이했던 노트북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썼던 노트북들과 얽힌 추억들을 되짚어 볼까 합니다. 1. P1510 (2006 ~ 2010) 제가 처음 노트북을 쓰기 시작한건 2006년입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노트북을 쓰고 있으니 11년 정도 써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애플워치 시리즈 1 사용기

애플워치 시리즈 1 사용기

Open Sea|2017년 3월 20일

다소 늦은 애플워치 시리즈 1 사용기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원래 페블 타임라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페블 타임 라운드 사용기) 페블 타임라운드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스마트워치였습니다. 스마트워치라고 해서 스마트워치스러운 디자인(?)은 정말 싫었거든요. 페블 타임라운드는 정말 그야말로 시계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차에 페블이 핏빗에 인수되면서 망했죠. 페블 타임라운드의 최신 펌웨어는 이런저런 버그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수정해야할 버그는 많은 상태지만 페블은 모든걸 정리하고 핏빗의 소프트웨어 부서로 넘어가 더이상의 지원은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들어 충전이 10번 꽂으면 7번은 안될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이를 수리해줄 제조사도 남아있지 않

레고 배트맨 무비(Lego Batman Movie, 2017)

레고 배트맨 무비(Lego Batman Movie, 2017)

Open Sea|2017년 3월 7일

배트맨은 저한테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영감을 주었던 슈퍼 히어로 중 하나였습니다. 슈퍼맨은 너무 쉬워보였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에 물려서 생긴 능력이라는게 약간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뛰어난 추리력과 과학의 힘, 그리고 무술 실력을 합쳐 적들을 제압해 나가는 배트맨은 앞의 두 영웅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같은 이유로 아이언맨도 좋아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고보니, 차라리 외계에서 왔거나, 거미에게 물리는 것만큼, 세상의 모든걸 다 가진 백만장자가 도시를 위해 발벗고 나서서 개고생을 하는 것도 못지않게 판타지스럽더군요. 어린 시절부터 배트맨 애니메이션, 장난감을 비롯해 배트맨 영화, 게임 등 원작 코믹스만 제외하고 모든 미디어를 접했던 것 같습니다. 코믹스는 그

미니소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

미니소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

Open Sea|2017년 3월 5일

미니소 블루투스 키보드를 만오천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맥북 에어를 휴대하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키보드였는데, 과연 키보드를 갖추면 아이패드가 맥북에어를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싶어서였죠. 일단 아이패드와 붙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블루투스가 3.0이긴 하지만 키보드 입력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장점은 무엇보다 역시 가격입니다. 디자인은 애플 키보드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격은 거의 10분의 1 정도입니다. 일단 지금 이 포스팅도 이 키보드로 쓰고 있는데요, 가격에서 오는 기대보다는 만족스럽습니다. 최근에는 아이패드나 아이폰 때문에 맥북을 좀 더 덜 쓰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키보드 하나 생긴 것으로 맥북을 좀 더 덜 쓰게 될

아이폰 7 사용기 (3) - 아이폰7과 에어팟 경험

Open Sea|2017년 1월 14일

객관적 외관과 스펙 중심의 리뷰 시리즈는 앞에서 이야기했으니 이제 좀 더 이어폰 단자와 관련된 경험에 대한 좀 더 주관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어쩌면 제가 예전에 썼던 글들의 답글 성격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7의 3.5파이 단자 제거 루머에 대한 생각 아이폰7의 이어폰 단자 제거가 의미하는 것들 아이폰7을 사면 기본으로 주는 악세사리 중엔 라이트닝 이어팟이 있고 또 라이트닝-3.5mm 젠더가 있습니다. 둘 다 아이폰7으로 오면서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기 때문에 들어간 악세사리입니다. 라이트닝 이어팟이야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간 번들 이어폰이겠지만, 라이트닝-3.5mm 단자가 기본으로 포함된건 하위 호환성은 씹어먹는 애플의 제품으로서는 상당히 신선한 일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