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판블로그
Posts
25 posts
GEEKLORD님 보세요
[트랙백] GEEKLORD님의 행동거지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건 다른 분들이 충분히 다루어 주셨으니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 손가락만 피곤할 것 같아서요. 따라서 상영관 이야기는 접어두고 개인적인 소감을 말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GEEKLORD님의 이글루스 입성에 큰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전보다 평화로워졌다는 소리가 자주 나오고 또한 실제로 많이 평화롭다는 느낌이 드는 게 현재의 얼음집이라서요. GEEKLORD님이 오래 계셔 주면 새로운 사건이 자주 터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정으로 미안하다면 엔하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함구하고 자숙하는 게 보통 사람이 할 일이라고 봅니다. 헌데 엔하에서 추방당하자 자숙은 못할 망정 이글루스

사진 없는 미국 의회도서관 방문기
1. 사실 제가 찍은 사진까지 올리고 싶지만 제 카메라가 구리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역이 어디인지 아직 몰라서 안 찍고 있습니다. 일단 저 유명한 주 독서실은 사진을 못 찍게 하는 것 같더군요. 이게 다 때문이다! 그럼 위의 사진은 뭐냐고요? 아래의 엔하위키 링크에서 따온 겁니다. 너무 간지나서요. 2. 4주 전에 처음 들어간 뒤 든 생각: 아아... 엄마... 저 여기서 살래요... ㅠㅠ 정말로 크고 아름답습니다. 엔하위키에 의하면 세계가 멸망해도 이 곳만 건지면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뿅가 죽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3. 의회도서관이 워낙 중요한 곳이라 그런지 입장할 때 검문을 합니다. 공

8/90년대생 여러분, <꾸러기 수비대>를 기억하시나요?
[트랙백] (원제 ). 저를 비롯한 90년대생들에게 열두 간지의 동물과 올바른 순서를 머리에 박아 넣은 추억의 교육 만화(?)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예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부르는 오프닝 가사가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똘기 떵이 호치 새초미 자축인묘~ 드라고 요롱이 마초 미미 진사오미~ 몽치 키키 강다리 찡찡이 신유술해~ 우리들은 꾸러기 꾸러기! 우리들은 열두 동물, 열두 간지 꾸러기 수비대! (빠빰! 빰빰빰빰! 빠빠빰빰빠밤... 이하생략) 저의 입장에서는 지금도 눈만 감으면 오프닝 곡조는 물론이요 가사까지 다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봤던 만화입니다. 후반에 꾸러기 수비대의 일원들이 하나하나 죽는 걸 보며 서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책방 방문기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는 파리 중심에 위치한 영문학 전문 서점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젊은 시절 회고록인 과 영화 에 등장합니다.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들, 특히 영문학도들 사이에서 명소로 꼽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은 에 나온 서점과 동일한 서점이 아닙니다. 에 등장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는 "잃어버린 세대"의 작가들이 파리에서 체류할 때 애용하던 초대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으로서,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존재입니다. 초대 셰익스피어

오츠 유키의 삽질: 한일전을 세 번 본 아주 짤막한 소감
사실 세 번이나 봐야 할 절박한 이유는 없었지만, 기분 좋아서 한 번 보고 아버지께서 뒤늦게나마 다시 한 번 보신다고 하셔서 어쩌다 같이 보게 됬습니다. 살 떨리는 단두대 매치의 흥분감이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경기 결과를 미리 알고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수비진이나 골키퍼는 둘째치더라도 오츠 유키는 본토에서도 좀 많이 까일 것 같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정정당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반칙을 안 썼어도 들어갈 수도 있었던 기회를, 거기다 실제로 들어간 골을 골키퍼를 밀쳐서 날렸잖아요. 정정당당하게 놀았다면 2대 1로 체면이라도 차릴 수 있었는데, 반칙을 써서 2:0이라는 국가급 능욕과 효도관광버스를 타게 되서 심히 유감일 따름입니다는 개뿔, 자업자득이지요. 오죽하면 모 블로거께서 번역하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