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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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정리 안합니다. 날렸습니다.

결국 이런 때가 오고 마는 군요. 예전에는 하드 디스크를 날렸을 때나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는데, 이젠 드디어 자발적으로 데이터를 날려 버렸습니다. 아, 예전에 이메일 함을 한번 그렇게 날린 적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아무튼 지난 한 주, 일도 좀 없어진 김에 쌓인 데이터를 정리하다가, 홧김에(...) 날렸습니다. 정리 아닙니다. 진짜 빗자루로 쓸어내듯, 날려 버렸어요. 어느 만큼 날렸냐고요? 꽤 됩니다. 일단 백업해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날렸습니다. 예전에 CD에서 리핑했던 음악도 날렸고요. 일하면서 쟁여 둔 영화 파일도 다 날렸습니다. 게임은 게임 패스 끝나면서 지워야 했고요. 미친 거 아니냐고요? 예, 저도 불안불안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거 아무래

팀 버튼 + 아담스 패밀리 = 웬즈데이로 부활

고딕 호러스러운 작품이 넷플릭스에 들어옵니다. 제목은 '웬즈데이'. 근데 이거 다시 보니, 아담스 패밀리...관련 작입니다? 게다가 감독이 팀 버튼?? 90년대에 들어본 이름들이, 삽십년이 지나 복귀하고 있어요(...). 팀 버튼 이름이야 최근 DDP에서 전시를 하고 있으니 들어는 봤지만, 아담스 패밀리라... 그립네요. 그때 그 시절이. 그나저나 그때 그 시절이고 뭐고, 전 아담스 패밀리는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시 꽤 유명한 영화였고, 캐릭터가 워낙 특색 있어서 기억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번 보면 잊기 힘든 가족이잖아요. 그리고 이번에 이 드라마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주인공 캐릭터 때문입니다. 학교 수영장에 피라냐를 풀어놓는 소녀라니, 멋지잖아요? ㅋㅋ 찾아보니 최근

러시아 신형 전투 로봇개, 정말 알리에 팔긴 하네요

지난 8월 14일 열린 러시아 주최 최신 무기 전시회에서, 4종 보행을 하는 개 형태의 전투 로봇이 선보였다고 합니다. 모델명은 M-81. 제조사는 러시아 Intellect Machine. 무기와 탄약을 운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쏠 수도 있는 로봇개입니다. 반동이 없는 무기를 장착해야 하지만요. 그런데 이 로봇, 어디서 많이 봤다고, 알리바바에서도 판다고 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진짜 파네요. 알리에서 파는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Unitree)에서 개발된 제품입니다. 로봇 강아지에 닌자 스타일 옷을 입혀서 안보이게 했지만, 실제 저 제품이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니트리의 4족 보행 로봇은 당연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SPOT)에 영감을 얻어

뒤늦게 해본 오리와 눈먼 숲(Ori and the Blind Forest)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떠나보낼 때가 됐습니다. 3년 정도 썼네요. 더 유지할까 하다가, 일단 스팀/에픽에 있는 게임들 먼저 하고, 나중에 신청하자- 생각하고 연장을 안했습니다. 사실, 스위치로 메인 기기가 바뀌면서, 손에 잘 안잡게 된 탓이 큽니다. 해도 주로 PC로만 했어요. 게임패스 마지막에 열심히 달린 게임이, 오리와 눈먼 숲입니다. 아 이거 끝나기 전에 깨야해-하면서 며칠 걸려 즐겼네요. 요즘처럼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에 하기 정말 좋습니다. 세상을 잊게 됩니다. 그리고 2편을 먼저 플레이 했던 저는, 좋은 의미에서 어안이 조금 벙벙해졌습니다. 아, 이거 이런 이야기였구나-하고요. 따지자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악역인 부엉이 쿠로-라고 해도 좋습니다. 어둠 속에서 잘 지

오디오엔진 A2, 패시브 스피커로 수리 완료...

주말에 잠깐 시간 난 김에, 오디오엔진 A2 개수를 진행했습니다. 액티브 스피커에서 앰프 떼고, 패시브 스피커로 바꿔주는 작업입니다. 보통 보드가 고장난 A2 스피커를 이렇게 바꿔 씁니다. 방법은 간단, 일단 메인 스피커 뒤에 있는 나사 다 뽑아주고, 안쪽 등판에 붙은 보드 뗀 다음, 외부 단자와 스피커를 직접 연결해주면 끝납니다. ▲ 등 따고 스피커 케이블과 보드 분리 ▲ 보드를 뒷판과 분리해 주는데, 좀 짜증납니다. 떡 같은 접착제로 붙어있어서요. 칼로 썰듯 떼면 되는 데, 접착제도 손에 묻고, 왜인지 가루도 흩날립니다. ▲ 보드에 붙은 케이블도 분리 ▲ 그 다음엔 케이블을 각각 절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