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한번 업데이트하는 확실히 망한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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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컨트롤러 화이트 스페셜 에디션

나오라는 신형은 안나오고 색놀이 에디션이 하나 나왔습니다. 그런데 색 튀는거 어쩔? 흰칠만 했을 뿐 교체 파트들을 똑같이 쓰다 보니 뭔가 색이 잘 어우러지지 않는군요. 무엇보다도 시커멓고 커다란 고무 그립이 너무나도 끔찍해 보입니다. 물론 실물은 저것보단 훨씬 연한 색이긴 하지만 흰색에 붙이기엔 여전히 진하거든요. 노멀 엑원 컨트롤러에선 환상적인 색놀이를 보여줬던 마소가 어떻게 이런 녀석을 낸건지.. 루나 화이트같은 이쁜 화이트도 잘 만 만들었으면서 더 신경써야할 엘리트에 이래도 되냐? 다른 부품은 기존 엘리트와의 호환 부품이라 그랬다 해도 그립은 전혀 쉴드가 안됩니다. 저건 세로 분할선 쭉 따라서 흰 부분까지 전체가 하나기에 오직 전용일 수밖에 없거든요? 혹시

Schiit Fulla 2

1. Schiit에서 가장 저렴한 99딸라 DAC+AMP입니다. 제가 쓸건 아니고 누구 던져주려고 사봤는데 겸사겸사 잠시 가지고 놀아봤죠. 이전부터 조금 궁금하긴 했었는데 마침 적당한 기회가 생겨서 싱글벙글. 2. 싸보이지만 마냥 싸보이지만은 않는 적절한 꼴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그런건 그리 싸보이지 않는데 표면 질감이 싸보이는게 크군요. 상판을 상급기들처럼 매끈하게 다듬어줘도 되었을걸 어중간하게 심술부려놨네요. 어차피 외관 좀 나아진다 해서 팀킬할 물건은 절대로 아닌데 말입니다. 물론 뚜껑 부피만 큰 것일 뿐이긴 하지만 거대한 볼륨 노브가 꽤 그럴싸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큰 볼륨 구멍과 환기구들이 하늘을 보도록 해놓은게 굉장히 불만스럽군요. 어차피

짱깨 Palipad

1. 접촉면 재질이 벨벳이냐 폴리인가를 제외하면 외관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두께도 똑같고 가죽도 똑같고 비쳐 보이는 폼도 똑같고 내부 구멍들도 똑같아 보이고.. 이너 천이 조금 얇아보이긴 하는데 얇은건지 닳은건지 조금 갸우뚱하네요. 그래도 유난히 먼지를 잘 빨아들이던 짱깨 벨벳에 비해서 훨씬 깔끔해 보여서 맘에 드는군요. 2. 벨벳에 비하면 촉감이 건조해진 덕에 착용감이 쬐끔 나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촉감이 아니라 패드의 두터움과 가죽 외피의 폐쇄감이 유발하는 답답함이었죠. Palipad는 그 점에서는 전혀 개선이 없으며 되려 문제를 완전히 똑같이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답답함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꼈을때 조금 더 산뜻한

외국 웹에선 자주 보이는데 국내에선 전혀 언급이 없는 기묘한 헤드폰 브랜드

Blue 라는 회사의 헤드폰들입니다. 헤드폰은 최근에 시작한 모양이지만 원래는 마이크로 더 유명하다는 모양이군요. 검색해 보니 1995년도부터 해먹은 나름 중견 기업인듯하고 국적은 미국입니다. 마이크에서 헤드폰으로의 확장이라는 것은 꽤 정석적인 테크이지만 보통 다이나믹 헤드폰에 손을 뻗는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플래너마그네틱을 사용했더군요. 괴상망측한 디자인과는 달리 성능은 꽤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측정을 보면 뭔가 하이파이보다는 마이파이같은 느낌의 FR을 볼 수 있지만 그 외 전반적인 성능은 꽤 좋은 편이고 밀폐형이란걸 감안하면 FR도 뭐.. 근데 문제는 역시 헤드밴드겠군요. 디자인 자체도 괴기스럽지만 편의적으로도 영 좋지 않은 모양입니다. 플래너는 헤드밴드 설계가

인랑

1. 당연히 영화관 간건 아니고 VOD떴길래 봤는데 역시 명불허전 ㄷㄷ 이게 어떻게 왜 병신같은지야 다들 많이 이야기했으니 제가 덧붙일 필요는 없을것 같군요. 저는 처음 인트로 배경 설명을 보면서 존나 병신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사실 그게 제일 재밌는 장면이더라구요. 역시 강동원 얼굴은 우리를 절대로 배신하지 않습니다. 포스터에 찍힌 강동원 얼굴만큼 신뢰도 높은 좆망작 인증 도장이 또 없죠. 인랑 포스터에서 왜 가면을 내렸는지가 이전에 논란이 되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그 의미였네요. 동원이형이 그렇게나 눈빛을 보냈으면 일찌감치 알아챘어야 했는데 본 내가 바보인듯... 2. 이걸 봤더니, 그리고 원작빠들의 발작을 봤더니 대체 얼마나 원작을 조진건지가 궁금해져서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