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정리 (ft.방구석문화생활)
By + Arise, Shine! | 2020년 3월 30일 |
# 영화 Me before You & Notebook 박지민씨의 추천으로 본 두 영화 ㅋㅋㅋㅋ 내 마음이 딱딱해서인지, 이제는 왠만한 건 그냥 다 예상이 되서인지 크게 충격적이지도, 크게 슬프지도 않았다. 심지어 미비포유는 클라이막스를 남겨놓고는 잠이 들어버렸.... 하지만 박지민씨가 왜 내 가치관이 다 무너진 영화라고 했는지 알 것 같은. 자발적 안락사. 기독교인인 나에게는 특히나 힘들고 어려운 문제. 그 영화에서 남주의 마음은 백번 천번이고 이해가 간다. 오히려 그에게 그건 안된다고 말하는 여주나 남주의 어머니가 이기적으로 보일 정도였으니. 당신들 슬프지 말라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삶같지도 않은 이 삶을 지속하며 살아내라고 하는 건, 그건 이기적인 거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