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isCO의 뒷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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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8년 전에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XOOM을 헛바람이 빵빵하게 들어서 아이패드랑 같은 값을 매겨서 내보냈다가 초전박살이 나서 떨이가 되었더랬습니다. 6년 전에는 윈도우즈 RT가 아이패드의 1.5-2배 가격을 불러대다가 마찬가지로 초전박살이나서 1년만에 퇴갤하고 업데이트도 못받는 쓰레기가 되었더랬습니다. 올해, X86 랩탑 하이엔드-플래그쉽 반의 반절도 안되는 성능의 깡통 ARM 랩탑이 대등한 가격에 튀어나왔습니다. 대체 인간들은 과거의 실패에서 왜 배우는게 없는거죠???

PC 업계는 인텔의 폭리 탓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인텔 대신 퀄컴이 들어와도 하는 모양새가. 스스로 새로이 시장을 개척할 능력도, 욕심을 절제할 양심도, 상황을 개선할 의지도 없는 양반들이 남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닌.
우버 자율주행차량 사고는 우연이 아닌 필연.
우버의 자율주행차량 기술과 관련해서 유출된 문건에서 드러난 사실이 충격적이군요. 시각정보 분석의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LIDAR까지 달아놓은 물건이 겨우 13마일마다 한번꼴로 인간 운전자의 손을 빌려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참고로 구글의 경우는 5600 마일마다 1번꼴으로 인간운전자 만큼의 유연함은 아니어도 훨씬 문제 발생빈도가 적습니다.) 이런 물건이 도로에 나왔는데 마지막 안전장치이자 실질적으로는 이 차량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줘야 했던 자율운행장치(?)의 일부인 운전자가 딴짓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사고가 나지 않는게 이상한 상황. 여러모로 아직 기술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과도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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