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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영화관에 가지 않는가

제목없음|2013년 4월 17일

영화의 흥행 실패는 모두 토렌트 때문? 영화 해적판 불법 유통 현행법 비웃는 '토렌트' - 중앙일보 는 사실 6백만, 5백만, <7번방의 선물> 1200만하고 붙었으니 상영관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쟁자들 없는 가운데 비주얼로 사기쳤으면 지금 처럼 그럭저럭 나갈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사실 그 비주얼이라는 것도 보면서 '와~'하고 감탄할 그런 수준도 아니었고, 내용에 관해서 말하자면, 제가 제 인생에서 본 것을 후회하는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수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영화관에서 그냥 시간때우기보다는 완전한 영적 합일을 중시하는 커플들의 경우에는 이 영화가 의외로 좋은 효과를 냈

언더테이커 연승 유감

제목없음|2013년 4월 8일

* 이 글은 아마도 국내방영분 상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다. 아직도 지연방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더테이커는 현재까지 WWE의 가장 강력한 캐릭터들 중 하나이지만, 그가 더욱 더 강력해지는 특별한 날이 있다. 바로 WWE 최고의 이벤트로 알려진 레슬매니아이다. 언더테이커는 레슬매니아 7 이래 두 차례를 제외한 모든 레슬매니아에 출장하여 승리를 거뒀다. 그는 그 시대의 가장 강력한 적들(사이코 시드, 바티스타, 에지)과 벨트의 향방을 다투기도 하고, 과거의 영웅들(릭 플레어, 숀 마이클스, 트리플 H)과 명예의 대결을 벌이기도 하고, 각본상의 동생과 십여년에 걸친 집안다툼을 벌이거나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랜디 오튼, A트레인......은 아닌가)들에게 영접의 기회를 주기도 하였다. 언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 (스포일러)

제목없음|2013년 4월 2일

은 4.3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영화의 형식을 취한 제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반 쪽짜리 진실이다. 첫 씬을 보면, 자욱한 연기(향) 속에서 제기가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 질서있게 놓여있고, 문에는 지방이 붙어있다. 그리고 이 문을 열고 두 명의 군인이 들어가 사과를 까먹는데, 이 안에는 누군가의 시체가 있다. 제사를 지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지방은 종이이기 때문에 보통 지방틀에 끼워서 제삿상에 올린다. 이 지방틀에는 문이 달려 있으며 문을 열면 그제서야 신위, 즉 죽은 사람의 혼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문을 열어놓고서 두 사람과 함께 관객들은 사자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즉 이 영화는 혼을 불러내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제주 그 자체를

사이코-패스 최종화

제목없음|2013년 3월 22일

22화짜리 예고편 잘 봤습니다. 극장 개봉은 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