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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横浜] 일본과 유럽, 그리고 중국이 共存하는 도시

[요코하마/横浜] 일본과 유럽, 그리고 중국이 共存하는 도시

Andy's stories|2012년 5월 21일

많은 사람들이 요코하마하면 도쿄의 위성도시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요코하마는 그렇게 평가되기엔,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일본에 있지만, 유럽스럽고, 유럽스럽지만, 중국의 느낌이 나고, 그럼에도 역시 일본의 느낌이 나는 요코하마. 요코하마는 사실 낮보다 해가 질 무렵 이후가 더 아름답다. 붉은 불빛과 벽돌 건물들, 휘황찬란한 차이나타운, 불빛이 반사되는 바다, 이 모든 것들이 로맨틱 시티 요코하마를 더욱 사랑스럽고 우아하고 아름답게 만든다. 요코하마의 길을 걷다보면, 사랑을 하고 싶어진다. 다정하게 연인과 팔짱을 끼고 노란 불빛 사이를 걸으며, 사랑의 密語를 속삭이고 싶어진다. 요코하마는 도시의 분위기가 나가사키(長崎), 하코다테(函館)와 아주 비슷하다. 그러면서도 좀 더 세련

[도쿄/東京] 화창한 가을날, Tokyo Midtown(東京ミッドタウン)

[도쿄/東京] 화창한 가을날, Tokyo Midtown(東京ミッドタウン)

Andy's stories|2012년 5월 21일

사실 도쿄 미드타운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많이들 가보신 곳이기에,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롯폰기(六本木)의 대표적 명소인 도쿄 미드타운. 햇살 좋았던 어느 가을날, 도쿄 미드타운의 정취를 나누고자 한다. 너무나도 맑았던 날,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졌던 롯폰기의 하늘. 화려한 롯폰기이지만, 도쿄 미드타운은 화려함보다는 여유가 느껴지는 멋진 곳이다. 도쿄라는 거대한 도심 한 가운데서 느끼는 쉼, 멈춤, 자연의 여유. 다만, 물가는 도쿄 어떤 곳보다도 비싼 곳이기에, 무엇을 살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 화창한 가을날, 도쿄 미드타운 산책. 화려한 롯폰기를 돈이 없어도 100%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주머니는 비었을 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게...

[삿포로/札幌] 과일의 상큼함을 느끼고 싶을 때, 과실구락부818(果実倶楽部818)

[삿포로/札幌] 과일의 상큼함을 느끼고 싶을 때, 과실구락부818(果実倶楽部818)

Andy's stories|2012년 5월 20일

돈 없는 여행자라 할 지라도, 가끔은 근사한 곳에서, 멋진 저녁을 먹고 싶은 날이 있다.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고, 뭔가 비타민이 필요한 느낌이 들 때, 삿포로 여행 중이라면, 과실구락부818을 추천해 드린다.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すすきの)에 위치한 식당으로, 인테리어도 멋있고, 서빙하는 분들도 훈남들이고, 음식도 근사하다. 에피타이저부터 아기자기하고, 상큼하다. 과일과 빵 한 조각이라, 조금 더 갖다 주었으면 싶었지만... 우아 떨기 위해 간 곳에서 궁상 떨기 싫어서, 꾹 참았다. 깔끔하고 근사한 인테리어와 예쁜 메뉴판, 실내 인테리어만큼이나 일하시는 분들도 참 훈훈하시다. 같은 남자가 봐도,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한 일본 남자의 이미지가 아닌 훤칠한 키에 조각같은 얼

[가마쿠라/鎌倉] 에노시마(江ノ島), 매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가마쿠라/鎌倉] 에노시마(江ノ島), 매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Andy's stories|2012년 5월 20일

슬램덩크의 배경인 가마쿠라, 가마쿠라에서도 경치가 아름다운 에노시마. 에노시마는 하루정도 일정을 다 비우고, 가벼운 옷차림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에 좋은 곳이다. 에노시마의 아름다운 풍경과 햇살, 매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파도소리를 보고 듣노라면, 마치 현실이 아닌 낙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다. 사람이 북적이지도 않고, 교통이 특별히 편하지도 않고, 딱히 살 것도 없는 곳이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마음이 편해지고, 모든 걱정과 시름이 잊혀지는 곳, 에노시마. 도쿄(東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도쿄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도시의 정신 없음에 지친 분이라면, 하루정도 에노시마를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늘을 바라보면, 갈매기가 아닌 매들이 날아다닌다. 아마

[칭다오/靑島] 우쓰광장(五四广场), 5월, 아름답지만 잔인한 계절이여

[칭다오/靑島] 우쓰광장(五四广场), 5월, 아름답지만 잔인한 계절이여

Andy's stories|2012년 5월 20일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린다. 하지만, 5월은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먹고 자란 잔인한 계절이기도 하다. 가까이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고, 옆나라 중국에는 5.4운동(五四運動)이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봄에서 초여름의 시간은, 세상이 푸르게 변하는 계절이자, 동아시아의 민주주의를 위해 수많은 사람이 희생된 계절이다. 5.4운동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광장이 칭다오에 있다. 중국어로는 우쓰광장이라 불리는 5.4광장이 바로 그것이다. 5.4광장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잔잔하고, 조용하며, 아름답다. 저 멀리 보이는 붉은 조형물이 '오월의 바람(五月的风)'이라 불리는 5.4광장의 대표적 조형물이다. 5.4광장은 다른 때도 참 좋지만, 칭다오에서 일출을 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장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