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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밤

시카고의 밤

     |2015년 8월 10일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뉴욕을 떠났다. 열흘 넘게 아무렇게나 펼쳐져 있던 가방을 정리하자니, 시간이 꽤 걸렸다. 줄어든 짐도 있고 늘어난 짐도 있다. 싸 온 비상식량들을 야무지게 축내 널널해진 공간은 새로운 잡동사니들이 채웠다. 무엇보다 넘쳐나는 작은 동전들. 나는 필름통에 동전들을 쓸어담았다. 마지막으로 휘휘 집을 둘러보고서, 무거워진 가방을 끌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공항까지 가는 전철은 한참을 느릿느릿 달렸다. 나는 남은 시간을 계산해 보며 잠시 조급해하기도 했으나, 어쩔 수 없다. 중간 역에 내려 택시를 잡아타기엔 가방이 너무 무겁다. 숱한 계단들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나는 마음을 편히 먹기로 한다. 혼자 너른 방을 사치스럽게 누리던 기억을 접어두고, 내가 택한 새 숙소는 4인용 도미

여름날의 도시

여름날의 도시

     |2015년 8월 6일

헤드윅을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찼다. 모든 유머를 다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 신기하기도 했다. 뉴욕은 내게 영어 듣기의 도시. 앵그리 인치 밴드의 몇을 제외하고, 헤드윅과 이치학, 토미는 모두 흑인 배우들이었다. 그래서 원작의 내용에 조금 더해 인종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도 등장했다. 급기야 오바마의 성대 모사도 나왔고. 헤드윅은 영화에서처럼 여리여리하고 가느다랗지 않았다. 목소리 톤도 조금 다르고. 그러나 그가 부르는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주룩주룩 울었다. 오리진 오브 러브, 위키드 리틀 타운, 위그 인 어 박스, 그리고 미드나잇 라디오. 물론 슈가 대디에서는 다리를 까딱이며 박자를 맞추고. 마지막 피날레에서, 멋지게 변신한 이치학과 헤드윅의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멈추지

싱가폴 싱가폴

싱가폴 싱가폴

     |2015년 7월 23일

그다지 전혀 기대하지 않고 가고싶지 않아서 배배 꼬던 여행이긴 한데 싱가폴이라는 도시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고 게다가 비행기 타는거 너무 싫어-_- 하지만 또 간만에 오니 아 역시 싱가폴 이상한 도시 ㅎㅎㅎ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다호텔 바깥 뷰. 50 층입니다.로칼 음식도 냠냠 먹고호텔 조식을 먹으면 모친 생각이 난다;; 노스탤직함 왠지 ㅋ인 파인 다이닝긔여운 겨자병.매우 유명한 호텔에 묶었습니다.술도 콸콸 먹고간만에 좋아하는 수영복도 입었다. 저 수영복은 걍 비키니처럼 여기저기 쉽게 입고 다니기에는 조금 힘들다 ㅎㅎ 벼르고 가져가야하는 느낌 ㅎㅎ 가장 유명한 뷰로 한번더.

크리스 헤스턴 10승 달성

크리스 헤스턴 10승 달성

     |2015년 7월 22일

음 이대로 쭈욱 순항 해서 15승 2-3점대 방어율에 180이닝 근처만 먹어 주면 신인왕 한번 노려 볼수 있을듯

23:00 케이블 씨네프에서 일드 심야식당 방영

     |2015년 7월 18일

오늘 23:00부터 케이블 씨네프에서 일드 심야식당을 방영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