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路歷程-하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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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함안에서
함안에서 하이얀 잔설 고이 씻은 높은 산 낮은 골에 고드름 녹아내리고 차창에 스치는 철 이른 봄 어느덧 함안인가? 머얼리 조상들의 얼이 스민 크고 작은 고분 그 하나하나에 가야 문화의 찬연한 꽃이 피었었네 나는 오늘 반만년의 터를 이 땅에 마련한 조상들의 슬기에 옷깃을 여미고 경건하게 머리 숙여 풍요한 내일을 마음속에 다짐 한다 1988.3.1 고향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함안을 지나면서 특히 3.1절을 맞음으로써 함안의 고분들에서 조상들의 슬기와 그 전통을 감사한다.
함양으로 가는 길
함양으로 가는 길 굽이돌아 굽이굽이 물길 따라 오십 리 모퉁이를 돌아 또 돌아 산길 오십 리 차는 빗속을 헤치고 골짜기를 더듬으며 박달재 구슬픈 가락에 너와 나 흥을 돋운다 어느새 박달재를 넘었는지 가락은 바뀌고 함양 산천 물레방아는 잘도 돌아가는데 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뒤뚱거리고 앞자리 영감님은 콧노래에 어깨 들먹인다. 주마등인가 차창을 스치는 저 동네들 오빠 언니 살던 초가삼간 어디로 가고 시멘트 문명이 내 눈살을 찌푸리게 하니 아쉬운 어제를 돌아보며 고향을 그린다 가난은 멀리 가고 따스한 고향 마을 그림같이 아름다운 내 조국 강산이여 어제의 고난을 이겨온 오늘의 우리가 영광의 내일을 위해 마음을 다지자 형님 오빠 너와 나 마

순천시 연향동의 길거리 시장에서
2012년 8월 31일 순천시내에 나가서 책들을 전해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연향동의 길거리시장에서 수고하시는 할머니들의 요청으로 찬송가를 몇 곡 들려드리고 그분들의 삶의 한 부분을 담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