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작가 루시 몽고메리가 쓴 원작 소설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한 TV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이란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은 아마 아저씨...좀 더 찰진 요즘 시쳇말(?)로 하자면 아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최근 이 작품을 보고 있다가 근 30년 만에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일본에서 1979년에 제작되었고 1980년대 중반쯤에 한국에서도 KBS에서 우리말 더빙하여 처음 방영한 이 애니메이션은 그 특유의 주제가-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때문에라도 꽤나 오래 개인적으로 기억에 담아 둔 작품으로 지금도 몇몇 에피소드는 기억에 선합니다. 예를 들면 머리를 염색하려고 했다가 큰 낭패를 본 앤이라거나...여담이지만 처음 보던 당시엔 이 에피소드의 앤을 보고 그래도 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