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 f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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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런던 (1)
London, again. 이번 여행 아니 출장길에서는, 6년만의 런던, 그동안 변한 것들과 변하지 않은 것들을 찾아냈고,꽤나 많은 좋은 것들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여서 기뻤고,나는 꽤 많이 변했구나 하고 느꼈다. 시차적응에 고생하느라 (첫날은 새벽 3시부터 깨서 ㅜㅠ) 아침일찍 일어나서 테이트모던에 찾아갔더니, 6층 카페의 첫손님이 되었다.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서, 파란 하늘과 함께 세인트폴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좋았다. 맨 위 사진은 4층 테라스쯤에서 찍은건데 테이트모던 앞마당의 자작나무들이 보인다. 자작나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로 특히 밤에 보면 하얀 줄기가 참 예쁘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밴드 이름이기도 하고 (the white birch). 여기 사람들은 날씨가 좋으면 너도나도
영화 Her
1. 그러니까, 연애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지. 2. OS 와 연애는, 벙개없는 채팅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3. 내가 좀 놀라웠던 부분은, 친구들에게 사만다의 존재를 알리는 부분이었는데, 친구들도 이해를 해주고 급기야는 피크닉도 같이 가는 장면. 역시 사람은 유머와 말재주가 있으면 몸이 없어도 되는 것인가!! 4. 한편의 모노드라마 처럼, 사랑에 빠져 행복한 모습부터 OS 업그레이드 중에 사만다가 떠난 줄 알고 당황해 하던 모습까지 사랑의 희노애락을 모두 표현해 낸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력이 대단했음. 5. 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채로, 출장 갔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6. 얼굴 없는 주인공, 사만다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 OS 주제
London, again.
내일 모레 런던 가는데, 다시 가고 싶은 곳. 테이트 모던, 그리고 4층 테라스에서 밀레니엄 브리지와 세인트폴을 보고싶다. 가장 그리운 풍경.. 햄스테드 히스 보로우 마켓 템즈강변 주욱 따라 걷기, 사우스 뱅크에서부터 타워브리지까지 서머셋 하우스와 코돌트 갤러리, 그 근처 어딘가 스타벅스 코벤트 가든 하이드파크? 여기 런던 있는동안 딱 한번 가봤는데 그리고 안가봤던 데가 베이커스트릿 221B 하고 애비로드, 이번에는 들러볼까? 먹고 싶은 것. 막스앤스펜서에서 제일 저렴한 치즈 샌드위치 - 구멍 뻥뻥 뚫린 에멘탈 치즈 위에 샐러리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인데 이게 먹고싶음.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파는 에그, 베이컨, 머쉬룸 파니니도 정말 좋아했는데 고기가 안 들어있는 것들이 저렴해서

2009년 베를린
S반 포츠다머 플라츠역. 여기는 베를린체크포인트 찰리펠트로 만든 소품을 파는 가게가난한 예술가들의 공간(?) TachelesCRO (Charite Research Organisation) 창밖 풍경. CRO는 샤리테대학병원 20층에 위치해있어 전망이 좋다. 베를린의 skyline을 이루는 왠만한 건물들은 다 알아볼 수 있다. 베를린중앙역 Hauptbahnhof가 멀리 보이고, 그 아래쪽은 유서깊은 의대건물들. Charite라는 이름은 French로 옛날 프리드리히 어쩌고 아무튼 독일의 군주(?)가 프랑스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대학이름을 프랑스어로 붙여버렸다능.중앙역앞 횡단보도에 암펠만(ampel mann) 아저씨.귀여워~ 동독의 신호등 표시 암펠만은, 통일 후 독일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는데
![[뉴욕] 2013 6/22](https://img.zoomtrend.com/2013/07/07/e0017548_51d8ea1de4b71.jpg)
[뉴욕] 2013 6/22
6월 22일 토요일 오늘은 첼시, 하이라인,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그리니치와 웨스트 빌리지 쪽을 다녀보기로 했다. 우선 첼시마켓에 가서 아침으로 랍스터를 먹었는데 도대체 이게 왜 미국까지 와서 먹어야하는 음식인가 했다만.. 같이 간 친구는 너무 맛있게 먹었고 여기서 먹어야하는 이유는 한국보다 싸기 때문이라더군 ㅎ 아무튼 랍스터를 하나 고르면 쪄서 레몬즙과 버터 녹인걸 함께 준다. 반 나눠 먹었는데 나는 몸통의 살을 좀 떼먹으면서 역시 나는 게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았고 친구가 집게발부터 내장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다. 나도 제법 배부르다고 생각했던 크기였는데 음료까지 해서 41달러 정도였으니까 랍스터는 사만원 정도에 두명이 배부르게 먹을만한 크기니 이만하면 저렴한건가.. 랍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