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Good.

Sources

Posts

6 posts

경험이 삶에 끼치는 영향

Love, Good.|2018년 12월 21일

런던에 있을 때 일이다. 여행을 시작한 지 아마 한 달 조금 넘었을 무렵이었는데, 나는 암스테르담에서 런던 루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했다. 애초에, 저녁 여섯시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는 연착되기 시작하더니 결국 22시 30분이 넘어서야 이륙했고, 덕분에 내가 런던에 도착한 시간은 밤 열두시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항 버스를 타고 런던 빅토리아 코치역에 내리고선 우버를 불렀다. 호텔은 이미 예약해 놨고, 리셉션은 24시간 오픈이었기에 문제될 것이 없는 것 처럼 보였다. 그런데, 그 날이 아마 ... 내가 운이 더럽게도 없던 날이었나보다. 우버를 타고 목적지까지 반쯤 남았을 때, 지갑이 든 쇼핑백을 탑승장소에 놓고온 걸 깨달았다. 나는 기사님께 사정을 설명하고

제주, 세화, 해녀박물관, 재연식당 그리고 렌소이스

제주, 세화, 해녀박물관, 재연식당 그리고 렌소이스

Love, Good.|2017년 12월 30일

세화 해변. 제주도 물은 역시나 맑다. 점심때쯤 공항에 도착해서, 뭘 먹어야하나 고민하다가 들어간 재연식당. '엄마정식' 이라는 7000원짜리 백반이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옥돔정식(15000원)이 있길래 그걸로... 근데 별로 였다. 엄마정식에는 고등어가 나오는데, 혼자오면 그게 훨씬 나을 것 같다. 저 제육볶음은... 너무나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ㅋㅋㅋ 원래 돼지고기를 안 좋아하긴 하지만... 재연식당 가실 분들은 엄마정식 드세요! 아니면 갈치정식 드세요! 간단히 밥 먹고 소주 한 병 먹고 , 오늘의 유일한 일정인 해녀박물관으로 갔다. 이글루스에 사진을 올리고 포스팅할 일이 별로 없어서 못 느꼈는데, 사진 올리는거 참 뭐 같이 만들어놨네... ㅋㅋ 왜 회전되는지 누

우주의 닭

Love, Good.|2017년 9월 10일

여기, 단편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우주의 닭'이다. space, universe 가 아니라, '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다. 우주는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데, 뭐 내용은 보면 아실테고... 궁극적으로 이 영화는 사랑을 이야기 한다.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 상처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사랑이나 아픔을 견뎌내는가, 그리고 어떻게 치유 받는가. 실재하지 않는 마음의 형태는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호수에 비유하는 그 마음은 정말로 호수같이 생겼는지,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우주의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그냥 문득 든 생각인데, 우주의 이름이 우주인건... 설마 마음이 우주 같아서 인가...?호수에 비유한 것 처럼, 우주에 비유한걸

[남해] 게스트 하우스, '생각의 계절'

[남해] 게스트 하우스, '생각의 계절'

Love, Good.|2016년 4월 9일

벌써 남해여행을 다녀온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메모리카드가 리딩이 안되어서 (사실 귀찮아서) 늦게 올리는 여행기입니다. 아무계획 없이 무작정 출발한 3월 13일. 일요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문득 몇 년 전 방문했던 남해의 바다색이 너무나도 보고싶어서 무작정 남해로 향했다. 남해까지는 약 세 시간. 출발하기 전 급하게 예약한 게스트하우스가 생각의 계절이다. 조용해 보이는 곳. 그냥 무작정 조용해서 혼자있기 좋은 곳. 밤이라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내가 도착한게 대략 저녁 일곱시 반 정도이다. 아주 작은 항구마을 언덕배기에 위치한 조용한 곳. 생각의 계절은 '평산리' 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평산리는 아주 작은 항구마을이다.

무작정 홀로, 3일차.

Love, Good.|2016년 3월 15일

무슨일인지.. 노트북이 카메라를 읽지를 못한다. 그래서 아쉽게도 사진은 나중에. 일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오늘, 화요일 오후까지. 생각해보면 참 별 것 아닌 것, 하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많은 것들을 했다. 첫째날은 남해 평산항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했다. 오후 네 시쯤 출발해서 저녁 일곱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정말 완벽하게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다. 이 정도로 조용한 곳은 정말 보질 못했다. 나 포함 손님이 총 4명이었는데, 잠을 자고 난 오전에, 게스트하우스 1층 까페에, 테이블이 네 개 뿐인 그 곳에서 네 명이 각기 다른 테이블에서, 다른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으니까.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후에 올릴게요. 근데 평산항에는 게스트하우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