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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12.8.메가박스 코엑스

EST's nEST|2018년 12월 17일

거두절미하고 일단 던져놓자면, 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내용도 재미있고 연출도 좋고 만듦새는 더더욱 좋다. 비단 히어로 장르에 국한시킬 것도 없이, 21세기에 나온 상업 애니메이션 중에서 몇 손가락 안에 넣어도 될 만한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내용 자체는 아주 놀랍거나 대단한 반전을 꾀하진 않지만, 세계관과 캐릭터를 농밀하게 이해하고 드라마와 스토리를 녹여낸 뒤 살짝살짝 비트는 솜씨가 일품. 스파이더맨의 '시작'에 있어서 '또 이거 나오나?'싶은 부분을 캐릭터의 입을 빌려 '그거 내겐 지겹다'고 눙치고 넘어간다든가, 그렇게 생략(?)하고 넘어간 부분이 중후반에 다른 방식으로 튀어나오는가 하면, 빤한 부분의 템포를 조정해서 기어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전단지] 아쿠아맨 (한국판)

EST's nEST|2018년 12월 4일

DC의 전단. 의 흥행 실패로 DCFU의 미래마저 불투명해 보이는 상황에서 제임스 완이 지휘봉을 잡은 이 마이너 히어로의 단독 영화가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관심사로, 멋진 예고편에 이어 언론 시사 평도 상당히 호조를 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이라 쓰고 희망고문이라 읽는다)을 열어둔 상태다. 타이틀 롤인 아쿠아맨 역은 전편에 이어 제이슨 모모아가, 그의 파트너인 메라 역은 앰버 허드가 맡았으며 그 와중에 아쿠아맨의 모친인 아틀래나 여왕 역의 니콜 키드먼이 눈에 띈다. 전단은 일단 한장짜리가 먼저 나왔는데, 이미 선보인 다른 비주얼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단출한 걸 골랐다. 보기에 따라선 좀 촌스러워 보일 소지도 있고 현재 개봉중인 포스터와 구도가 거의 판박이

에델과 어니스트- 2018.4.21.서울아트시네마(시사회)

EST's nEST|2018년 10월 23일

오래전에 함께 일했던 선배는 영상 일로 잔뼈가 굵은 분으로,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보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예컨대 콘 사토시 감독의 작품들이 대상이 되곤 했는데, 요약하면 '애니메이션에서만 가능한 표현기법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내용-한마디로 실사로 찍어도 될 것-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건 비효율적이다'란 견해였고 난 생각이 달랐다. '누구나 자기가 잘 하고 또 원하는 기법으로 이야기를 풀고 싶은 법이다'라는 게 당시 생각이었고, 거기에 더해서 '그림이기 때문에 느낌과 존재 가치가 달라진다'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본다. 는 거기에 상당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초반에 작가 자신이 실사로 등장해서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라는 뉘앙스를 전제하고

오늘의 전단: 181019~181023

EST's nEST|2018년 10월 23일

- 전단: CGV 아트레온/ 181019 - 전단: 메가박스 신촌/ 181019 - 전단: 메가박스 신촌/ 181019 - 전단: CGV 용산/ 181022 - 전단: CGV 용산/ 181022 - 전단: 시네큐브 광화문/ 181023 - 전단: 시네큐브 광화문/ 181023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 2018.10.22.CGV용산

EST's nEST|2018년 10월 23일

먼저, 4DX에 대해서. 난 영화 '상영'에 다른 요소가 들어가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특히 3D는 싫어하고 4D는 고개를 좀 갸웃거리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효과는 영화를 기막히게 살린다는 것까지 부인하진 않는다. 예컨대 같은 영화의 4D 효과는 정말 기분좋은 경험이었고. 처럼 어트랙션으로 만들어져도 먹힐 만한 영화는 그 효과가 나쁘지 않겠구나 하고 어림짐작은 했는데, 장단점이야 물론 있으나 역시 그랬다. 이 영화에서 4D의 효과를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은 누가 뭐래도 퀴디치 씬일 것이다.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이렇다 할 무언가가 펑 하고 터져주는 영화는 아니다보니(정서적인 부분과는 별개로) 역시나 퀴디치 씬에 기합이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