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al 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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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욕망과의 동일시

해무, 욕망과의 동일시

Critical strike!!|2014년 8월 28일

해무의 제작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어쩌면 굉장한 영화가 나오겠구나"라는 기대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망망대해 가운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환경... 해무의 존재가, 기대처럼 과연 상업영화에서 예술성을 발굴하도록 해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영화를 관람하는 도중에도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그러나 영화 가 아쉬운 이유 중 하나는 해무라는 존재가 어떤 통제불가능한 상황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나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을 유발하는 장치로 작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선장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화물선과의 충돌이 결국 해무에 의한 불분명한 시야에서 발생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의 죽음은 뱃놈으로서 그의 삶 자체였던 전진호와의 자기 동일시에 의해 일어난다. 이

리본 달린 상자를 여는 방법

리본 달린 상자를 여는 방법

Critical strike!!|2014년 7월 19일

간만에 2003년 작 올드보이를 다시 봤음. 개봉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영어 선생님이 주말 동안 올드보이 관람하고 수업 들어와서는 개인적인 감상평을 들려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개봉 당시에는 유지태에 대한 미스캐스팅론이 상당했던 기억이 난다. 그 선생님도 그 중 하나였다. 나야 올드보이에서 보여준 유지태의 캐릭터나 연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쪽임. 누나의 복수에 대한 욕망으로 이뤄진, 그것 외엔 아무런 목적도 욕망도 없는 순수성이 느껴짐. 각설하고, 흥미로운 점이 하나 보여서 그냥 소개 한번 해볼까 싶다. 영화의 스토리나 인물관계 등의 요소들 때문에 올드보이와 각종 신화를 비교한 글을 많이 봤지만, 혹시나해서 잠깐 찾아봤는데 이 얘기는 못 찾겠더라. 뒷북이면 죄송. 선물로 받은 상자

BIFF "용서받지 못한 자" 늦은 감상평

BIFF "용서받지 못한 자" 늦은 감상평

Critical strike!!|2013년 10월 15일

지난 토요일에 보고선 늦은 감상평.. 뫼비우스 때 너무 빡세게 적은 듯 하니 이번엔 정말 느낌만.. 이스트우드 할배의 원작 리메이크를 충실하게 하면서도 소위 말하는 왜색을 잘 살린 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원작과 닮아 있어서 특별히 스토릴 논하긴 불필요해 보이고 (몇몇 부분을 제외하곤 장소만 달라진 느낌..) 와타나베 켄 아저씨 하나 믿고 예매했는데 기대보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감독은 훌라걸스를 연출한 이상일 감독.. 내가 좋아하는 와타나베 켄 아저씨의 극 초반 허당 연기도 굉장히 좋았고, 시대의 사이에서 고뇌하는 사무라이가 변해가는 모습을 아주 인상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마지막 전투씬이 끝나고 불타는 건물을 등진 채 말을 타고 돌아가는 쥬베이의 모습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다.

부산국제영화제 GV 뫼비우스 감상 소감..

부산국제영화제 GV 뫼비우스 감상 소감..

Critical strike!!|2013년 10월 9일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지금까지 10편 봤네.. 10번째 영화가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였다. 아직 목요일 야마모리 클립공장, 토요일 용서받지 못한 자 두 편 남았다.. 마음같아선 봤던 영화 다 후기 적고 싶지만 요새 왜이렇게 글 쓰는게 힘든지 모르겠다.. 이 글도 그냥 짧게 인상만 남겨야겠다. (스포 주의) 뫼비우스..한 시간 반 정도 되는 영화였는데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음. 상영 후 GV Q&A 때 감독의 코멘트를 빌리자면 '요한 계시록'이라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 등장인물 중 성기가 없는 남자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인물에 빠져들었고 그가 성기를 잃게된 이야기를 쓰고 싶어져 탄생한 영화가 바로 '뫼비우스'

부산국제영화제 GV 뫼비우스 감상 소감..

부산국제영화제 GV 뫼비우스 감상 소감..

Critical strike!!|2013년 10월 9일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동안 지금까지 10편 봤네.. 10번째 영화가 김기덕 감독 '뫼비우스'였다. 아직 목요일 야마모리 클립공장, 토요일 용서받지 못한 자 두 편 남았다.. 마음같아선 봤던 영화 다 후기 적고 싶지만 요새 왜이렇게 글 쓰는게 힘든지 모르겠다.. 이 글도 그냥 짧게 인상만 남겨야겠다. (스포 주의) 뫼비우스..한 시간 반 정도 되는 영화였는데 대사가 없는 무언극이라는게 가장 큰 특징이었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음. 상영 후 GV Q&A 때 감독의 코멘트를 빌리자면 '요한 계시록'이라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 등장인물 중 성기가 없는 남자가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인물에 빠져들었고 그가 성기를 잃게된 이야기를 쓰고 싶어져 탄생한 영화가 바로 '뫼비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