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LY DONUT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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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감독 데뷔작

CHILLY DONUT FACTORY|2012년 9월 17일

2주동안 피똥싸는 고생을 했지만 결국 완성되었네. 3등을 한 건 아쉽지만, 3등이 어디야. 작업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이 고맙다.

싸구려 빵과 샌드위치

싸구려 빵과 샌드위치

CHILLY DONUT FACTORY|2012년 6월 24일

제주도 여행도 어느덧 세 번째, 19살때부터 21살인 지금까지 도합 40일정도를 다녀온 셈이 되었다. 매번 보름 정도는 꼬박꼬박 다녀온 것인데, 굳이 한 여행지를 부득불 찾아가는 나도 참 대단한 것 같다. 제주도는 흥미로운 섬이다. 기껏해야 작은 나라의 섬이고 섬이란 거기서 거기일 법한데도 이 섬에선 질릴 것이 없다. 찾아갈 때 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이기에 이제는 안가야겠다 마음을 먹어도 어느샌가 항공권을 예약해버리고 만다. 뭐 2만원짜리 특가 항공권을 찾은 게 엄청난 영향을 주긴 했지만, 역시 제주도 풍경을 떠올리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서먹해져 다시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건 일종의 향수병이 아니었나 싶다. 제주도를 찾아갈 때마다 달라지는건 자연을 느끼는 나의 감상 뿐 아니라 나의 모습 그 자체

소금 냄새 나는 여자

소금 냄새 나는 여자

CHILLY DONUT FACTORY|2012년 5월 28일

소금 냄새 나는 여자 (2011/10/16) 올해 유월의 하늘, 특히 제주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비행기가 뜰 수 있을 지 걱정이 될 정도로 구름이 하늘을 꾸역꾸역 메우고 있었지만, 기어코 비행기의 터빈은 돌고 돌아서 결국 나는 1시간 만에 제주도에 도착해 있었다. 1시간이라니, 세상 참 좁구나 잠시 생각하고는 미리 알아둔 버스 노선대로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도착할 때에는 다행히 거짓말처럼 하늘이 개였고 그날 밤 달빛이 부서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나는 평온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 나의 기대를 무참히 저버리듯 다음 날 하늘은 또 다시 뿌옇게 변했고, 주상 절리와 오름을 넘어 천제연 폭포를 지날 때에는 하늘이 무너질 듯이 폭우가 쏟아졌다. 일회용 비닐 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