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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롤러코스터

하정우의 롤러코스터

시멘토리|2013년 10월 31일

01 하정우와 정경호는 무슨 사이? “하정우(河正宇, 1978년 3월 11일 ~ )는 대한민국의 남자 배우이다.” 위키백과에는 하정우가 이런 사람이라고 적혀 있다. 맞다. 하정우는 배우다. 아주 유명한 배우다. 의 지영민, 의 차헌태, 의 김구남, 의 표종성, 그리고 최근에 의 윤영화 등 모두가 하정우의 작품이다. '믿고 보는 하정우'라는 말이 있을 만큼 그는 우리의 뇌리에 박힌 믿음직한 배우다. 정경호 역시 '대한민국의 남자 배우'다. 83년 생으로 하정우보다는 5살 아래다. 근데 그는 2009년 개봉한 이후로 도통 보이지 않았다. 2010년 11월에 입소

악의 교전

악의 교전

시멘토리|2013년 9월 25일

악의 교전, 2012, 일본, 129분, 스릴러 사이코패스 우려먹기라고 해도 하는 수 없다. 담임 하스미는 사이코패스 괴물 교사다. 자기 반 학생 몰살이 하스미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현실에서는 학생의 짓이라면 은 교사로부터의 학살을 담아낸다. 하버드 출신이며 동료 교사로부터 "엄청나게 눈부신 녀석"이라는 찬사를 받는 하스미는 '지능범' 판타지에 부합하는 캐릭터다. 근데 '지능범'이란 것도 현실에서는 보이질 않지만 영화에서는 지극히 흔한 것. 극의 진행은 화끈하다. 학생들이 보이는 족족 살해당한다. 엔딩은 이 살육 게임이 2편에서도 계속될 것을 암시한다. 근데 고어는 부재하고 CG는 다소간 초라하다.

케빈에 대하여: 케빈의 이유 없는 살인

케빈에 대하여: 케빈의 이유 없는 살인

시멘토리|2013년 9월 10일

(출처 : 왓챠 웹페이지 캡쳐 watcha.net) 두 계기가 있습니다. 지난 용인살인사건 잊지 않으셨죠? 그 섬뜩한 사건을 두고 언론은 용의자가 ‘소시오패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기자들은 ‘소시오패스’란 게 뭔지 소개를 하면서 몇몇 영화를 언급했는데, 그 중 하나가 였습니다 . ‘케빈은 소시오패스’라는 게 그들의 설명이었죠. 어떤 영화일까 궁금하긴 했지만 재생 버튼을 누르는 데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계기를 만났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에 나온 배우 틸다 스윈튼 기억하시죠? 많은 분들이 이 배우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걸로 기억해요. 이 때 라는 제목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린 램

박재한 혹은 한경일의 등장과 그 안타까움

박재한 혹은 한경일의 등장과 그 안타까움

시멘토리|2013년 9월 6일

8월 17일 방송에 박재한이라는 이름의 출연자가 나왔습니다. 심사위원 이승철을 앞에 두고 그의 노래 '열을 세어 보아요'를 불렀죠. 근데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승철은 '평범하다'고, 조권은 '느끼하다'고 했어요. 다행히 불합격은 면했고, 슈퍼위크에 안착했습니다. '박재한', 그는 평범한 출연자가 아니었습니다. 그가 출연한 이후 길거리에는 '내 삶의 반'이라는 노래가 울려 퍼졌어요. 여느 카페를 들어가도 마찬가지였죠. '박재한', 그가 바로 '내 삶의 반'을 부른 가수 한경일이었습니다. '박재한'은 한경일의 본명입니다. 의 그 많은 참가자 중 하나가 우리가 잘 아는 그 한경일이었던 겁니다. 그는 다시 '가수'가 되기 위해 용기 내어 참가한 거라고 밝

내가 설국열차에서 본 것

내가 설국열차에서 본 것

시멘토리|2013년 8월 17일

01 악평 혹은 불만의 지나친 사사로움 "단언컨대, 처럼 관객과 언론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고조의 '기대'를 내내 한 몸에 받은 영화가 지난 10년간 있었던가." - 시네21 주성철 기자의 말이다. 기대는 관심이 되었고, 관심은 숫자를 통해 드러났다. 뜨거운 시선을 받는 영화가 언제나 그랬듯, 도 숫자로 변환됐다. 한국영화로서는 막대한 제작비, 개봉 전 몇 개의 나라에 선판매가 됐는지, 화려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데 얼마가 들었는지, 대체 세트는 몇 칸으로 구성됐는지 등등 여러 숫자로 가 설명되었다. 끝이 아니다. '스코어'에 대한 집착, 언론과 여론이 기대와 관심을 드러내는 가장 익숙한 방식이다. 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