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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No.5 바디오일 판매

Bon Voyage|2017년 11월 25일

올해 초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구입한 샤넬 no.5 바디오일 판매합니다- 한정이라기에 욕심을 내서 세 병이나(...;;) 구입했는데 실제로 그렇게까지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요. 한 병은 비닐포장도 뜯지 않은 새걸로 남아있어서 해를 넘기기 전에 원하시는 분이 있으면 판매하려고 합니다. 너무너무 좋아하시는데 덜 쟁여놔서 불안하다! 하시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ㅎㅎ 정가 124,000원인데, 그래도 제가 일년 가까이 묵히고 있었으니 120,000원에 택배비 포함할게요. 비밀댓글로 휴대폰 번호 남겨주시면 문자 드리겠습니다. :-)

I n t e r s t e l l a r

I n t e r s t e l l a r

Bon Voyage|2015년 2월 2일

밤중에 뒤늦게 "인터스텔라"를 보러 가는 날에 Philae가 Rosetta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에 촬영된 이 아름다운 사진을 보게 되었고, 차 안에서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은하수로 간 사나이"를 들었다. 우연치고는 참. 미지의 우주를 응시하는 것은 그것이 영화 스크린에 재현된 것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두렵고도 불안한 일이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힘든 마음을 어찌할 줄 몰랐다. 디스토피아 영화들을 볼 때 주로 그런데, 결국은 "인터스텔라"도 다른 많은 SF영화들처럼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했기 때문일 것이었다. 마음의 불안한 떨림이 몸의 통증으로 옮아가기 시작하면, 정신을 매료시키는 그 무엇도 더 이상 즐거움이 아니게 되어 버린다. 불협화음으로 흘러가는 현악 배경음악 때문인지 나는 자꾸 바

프란시스 하

Bon Voyage|2015년 2월 2일

프란시스, 그녀는 tollpatschig. (Adj. 독일어로 서투른, 미숙한, 조야한; 손끝이 야물지 못해 식당에서 물컵을 잘 엎지르거나 길 가다가 흔들리는 보도블럭에 번번이 발이 걸려 넘어지거나 하는 사람을 묘사할 때 쓰는 단어) -예술작품을 수용하는 한 관객으로서의 나는 그때 그때 내가 처한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같은 걸 봐도 반응이 널을 뛴다. 첫 인상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퍽 중요해서, 한참 좋지 않던 시기에 프랑크푸르트에서 봤던 뭉크 회고전 때문에 뭉크의 그림들은 웬만하면 다시 보고싶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의 바이오그라피에서 사랑했던 사람들이 병으로, 또 여러 번의 사고로 모두 그의 곁을 떠나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과 그의 그림의 어둡고 히스테리컬한 면들이 내 머릿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