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의 초승달] 3. 계승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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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년,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는 세비야 정복에 나섰습니다. 피사 공화국은 제노바 공화국처럼 한두 개의 자잘한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세비야 지역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일전에 카스티야 왕국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해 이슬람 세력의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었기에, 이베리아 반도가 혼란한 틈을 타서 세비야 지역을 차지한 피사 공화국에 대한 반감도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듬해, 술탄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는 67세의 나이로 매독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다행히 전선이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큰 문제 없이 천재인 무사 이븐 사이드 이븐 바라카트의 술탄위 계승이 이루어졌고, 전쟁도 무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세비야 전역이 파티마 에미리트의 손에 떨어졌고, 카스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