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의 초승달] 2. 성전의 이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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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년 이후 파티마 에미리트는 잠시동안의 평화를 누렸습니다. 전쟁으로 소모한 국고과 병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전쟁을 벌일 수는 없었습니다.그러는 와중에 줄곧 껄끄러운 관계였던 제노바 공화국에서 선물을 보내오기도 하는 등, 인근 국가에서의 파티마 에미리트의 힘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1113년, 둔눈 에미리트와의 평화협정이 끝나자 사이드는 다시 군대를 이끌고 둔눈 에미리트를 공격하였습니다.새로 얻은 발렌시아 셰이크덤은 이베리아 반도 동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으로, 이 곳이 파티마 에미리트에 정복당한 이후, 파티마 에미리트는 아라곤 왕국에 직접 접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전에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카톨릭 왕국들과 접촉하지 않는 편이 나았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