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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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posts사이버 지옥 - N번방을 무너뜨려라
천인공노 했던 바로 그 범죄에 대한 르포 다큐멘터리로써, 영화는 적절하다. 불과 몇해 전 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그 사건의 기승전결을 그대로 다시 들춰내 현재의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 그러면서도 하나의 작품으로써 관객들에게 설명해내고 또 그들을 설득해내기 위해 재연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효과 등 역시 적절히 쓰고 있다. 담고 있는 그 범죄의 내용이 모두가 이미 알고 있다시피 차마 눈 뜨고는 보기가 힘든 수준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보면서도 시종일관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세상이 원래 지옥이란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 않았나. 하지만 그 지옥이 새로운 공간에서, 더 어린 이들에게 열린 줄은 미처 모르고 있었다. 원래부터 존재했지만 그 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는 지옥. 그런
버즈 라이트이어
픽사의 신작들이 개봉될 때마다 명절 잔소리처럼 매번 하는 말이라 나로서도 이제 조금 지치기는 한데, 픽사 새 작품들의 가장 큰 적은 언제나 픽사의 이전 작품들이다. , , , , , , 등, 픽사는 그야말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업계의 만신전을 혼자서 만든 스튜디오였으니. 물론 이후 이라든지 , 같은 범작들을 내놓으며 왕년의 그 기세가 조금 꺾이긴 했지만...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대가 더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이나
허슬
은 아담 샌들러의 인 것처럼 보인다. 각각 야구와 농구라는 종목 간의 차이만 있을 뿐, 과 은 과거에 선수로 활약하던 주인공이 모종의 사건으로 현재는 경기장 위가 아닌 바깥과 뒤에서 팀을 꾸리는 내용으로 영화를 채운다. 여기에 의 브래드 피트가 그랬듯, 속 아담 샌들러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와 이 영화까지 이어, 이젠 많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일종의 농담이 된 것 같다. 아담 샌들러가 진지 빨고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좋을 거라는. 나도 그 생각을 했다. 이 양반 각 잡고 연기하면 되게 잘하는 사람인데 대체 왜 멍청한 영화들에 자꾸 출연하는 거야? 이쯤 되면 알고
이리지스터블, 2020
보수 공화당이 득세하고 있던 어느 시골 작은 도시에 변화를 추구하려는 진보 민주당의 시도. 게다가 시기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 즈음. 여기에 등장 배우들도 그렇고 비판적이되 어찌되었든 진보적 색채를 띄고 있는 작품인지라 다소간에 뻔해 보였던 게 사실이다. 아, 강경하고 악랄하게 묘사되는 보수당에 맞서 소시민들이 규합해 진보의 이름으로 정의를 되찾는다는 전개로군. 하지만 영화는 생각만큼 그리 뻔하지 않았다. 오히려 마지막 반전을 통해 주인공은 물론이고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에게도 하나의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이야기였던 것. 스포일러블! 결국 이 모든 게 다 짜고 치는 연극이었단 전개가 쌈박하다. 그러니까, 마을 사람들은 정치의 현실적인 면을 본 것. 물론 거기에는 보수와 진보의 대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2016
푸르게 괴팍한 성장 영화라고 해야할까? 뉴질랜드의 압도적인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무언가 잘못된 소년 & 무언가 잘못된 중년 콤비의 추격을 통한 성장에 집중한 영화이니... 무엇보다 타이카 와이티티의 할리우드 진출 직전 작품으로써 그 작품 세계 전반을 잘 설명해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모든 것을 잃었지만 특유의 천진난만한 태도로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숲을 가로지르는 소년. 그리고 그 옆에서 함께 모든 것을 잃어 엄청 시니컬하게 굴다가 끝내는 소년의 영향으로 조금씩 돌아서게 되는 중년. 보다보면 아무래도 이 떠오르는데, 배우 캐스팅 풀이나 자연 풍광 같은 거 보다보면 는 물론 뉴질랜드인으로서 타이카 와이티티의 초록빛 긍지도 어쩐지 엿보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