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라이트이어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17일 |
픽사의 신작들이 개봉될 때마다 명절 잔소리처럼 매번 하는 말이라 나로서도 이제 조금 지치기는 한데, 픽사 새 작품들의 가장 큰 적은 언제나 픽사의 이전 작품들이다.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월-E>, <업>, <몬스터 주식회사> 등, 픽사는 그야말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업계의 만신전을 혼자서 만든 스튜디오였으니. 물론 이후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라든지 <굿 다이노>, <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같은 범작들을 내놓으며 왕년의 그 기세가 조금 꺾이긴 했지만...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대가 더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인사이드 아웃>이나
논스톱
By 無我之境 | 2014년 7월 7일 |
![논스톱](https://img.zoomtrend.com/2014/07/07/f0051343_53ba8b4dca864.jpg)
어느 정도의 재미는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리암 니슨 표 액션 영화. 리암 니슨의 부성애는 계속 된다. 딸이 등장하지 않을지라도. 용두사미라는 느낌을 받았음. 처음에는 비행기 기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심리전을 통해 살인이 구성되며, 스릴과 궁금함을 강하게 불러 일으켰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치밀함이 떨어지면서 확 꺾이는 느낌이 들었다. 되돌아 보면, 범인에 대한 복선도 조금 유치했던 것 같고..나름 반전의 반전을 통해 그러한 복선을 극복하려 한 것 같긴 한데...그래도 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아주 재미있었다고 이야기는 못하겠고,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 된다 정도.
Patterson, 2016
By 지금이 우리의 전부 | 2018년 2월 19일 |
![Patterson, 2016](https://img.zoomtrend.com/2018/02/19/c0229228_5a8a77af3ba81.jpg)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세요. 의미를 다 헤아릴 필요는 없어요.사실 저도 모르거든요.이건 그냥 평온한 이야기입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야기.인생이 항상 드라마틱한 건 아니니까. 저는 여러분들이 그저이 영화의 순간순간 거기 있어주기를 바랍니다. -짐 자무쉬 감독- 영화 속에서 좋았던 시, 너무 귀엽다. :)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 반짝이는 시들. 보는 내내 남편 아담 드라이버의 삶이 정말 단조롭다고 생각했는데 내 일상을 영화로 찍으면 더 지루할 듯 싶었다. 중요한 건 그게 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우리네 인생에 반짝이는 순간은 별로 없기에. 오랜만에 잔잔해서 좋았던 영화.
"진격의 거인" 헐리우드판?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4월 3일 |
!["진격의 거인" 헐리우드판?](https://img.zoomtrend.com/2017/04/03/d0014374_58830646186c0.jpg)
진격의 거인 실사 일본판은 정말 더럽게 재미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결국에는 보게 되었는데,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는 작품이더군요. 참혹해서 아니라, 보고 있는 관객에게 너무 가혹하게 밀어붙이는 너무 못 만든 영화인 점이 문제였습니다. 게다가 진격의 거인의 이런 저런 다른 이야기들도 작품을 기피하게 되는 면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솔직히 안중에도 없는 작품이 되고 말았기는 했습니다만, 해외에서는 이런 저런 요건이 보이나 봅니다. 일단 워너에서 영화화 판권을 취득하려고 하는 듯 하더군요. 일단 프로듀서는 데이빗 헤이맨이라고, 신비한 동물사전쪽에서도 프로듀서로 일 했던 사람입니다. 좀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 잘 나올 것인가가 아니라, 웬지 공각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