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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배우 김새벽 그리고 조현철

공간|2019년 2월 3일

우리는 학교를 다닌다. 졸업을 한다. 직장을 얻는다. 그러는 와중에 수많은 타인들을 만난다. 그 타인들 가운데서, 더 자주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잠에 들어 같이 깨고 싶은 누군가를 만난다. 그 누군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보면, 전과 늘 같기 쉽지 않다.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되고, 결혼을 해야만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되고, 숱한 고민들로 휩싸인다. 한 사람을 만나는게 그 사람과의 오롯한 일대일 만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나 그런 뻔해 보이는, 알고 있었던 길을 막상 걷게 되면 처음으로 걷는 길이라, 초행길이라, 두렵다. 무섭다. 그래도, 마냥 걸어가다 보면 어떻게든 흘러가겠지. 그런 게 삶이고, 용기겠지. 하면서 믿고 용기내고 견뎌내는 게 길이겠지 싶다. 당장 내일부터 그 사람

주먹왕 랄프 2 : 건강한 이별 그리고 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인터넷 세계.

공간|2019년 2월 2일

그리웠다 랄프와 바넬로피! 1편을 보며, 게임 속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그리고 누구든 소외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던 그 반짝 반짝하는 아이디어란, 참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2편은 건강한 이별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을 늘 함께하고,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누군가는 안정감을 느낄 수도, 누군가는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나는 랄프와 바넬로피 둘 모두에게서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다른 수많은 친구들도 떠오르고. 그래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누군가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건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거기에, 인터넷 속 다양한 문화와 잊고 있던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만나본다는 것까지 덤이라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고 싶다. 인터넷이

박봄이 마약을 했던 모양

공간|2014년 7월 2일

뭐 당사자가 마약을 하든 하지 않든 그건 내 알바가 아니지만서도, 박봄을 보면 괜시리 안타깝다. 박봄이 얼굴을 고치고 있는 모냥을 보면 본인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지 대략 짐작 가능함. 원래 살이 잘붙는 체질같던데 직업 때문에 평판 때문에 이런 저런 제약으로 자기를 옭죄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슬플 따름. 저 약 먹으면서 살이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작용들 생각하면 내가 다 끔찍하다. 힘냈으면.

The Treman show, 1998

The Treman show, 1998

공간|2012년 11월 26일

한 인간의 전 생애를 숨김없이 공개합니다 "굿모닝!" "미리하죠 굿애프터눈, 굿이브닝, 굿나잇 캬하핳" 여보 엉덩이좀 치워요...... 과해 엉덩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트장의 배우 나를 따라 비추는 조명 비는 원래 이렇게 내리는건가? "못볼지도 모르니까 미리하죠 굿애프터눈, 굿나잇 캬하핳" 트루먼이 어떤말을 할지 몹시 궁금했다 모든 이야기의 마지막 대사는 중요하니까

파닥파닥, 2012

파닥파닥, 2012

공간|2012년 7월 23일

솔직히 별 기대없이 봤던 영화.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에서 그닥 가깝지 않기에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던 영화이다. 을 보고난 후 약간의 혼란이 오긴 했지만, 이 영화- 과연 어떨까? 니모같겠지? 하는 마음에 봤던 영화였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던 영화였다. 5년동안 제작기간을 두고 나온 작품은 역시 디테일이 강했다. 물고기의 시선으로 본다 하여도 얼마나 하겠어? 라는 틀이 단 몇초만에 뚫려졌고 섬세한 표현력과 사운드에 주인공 '파닥'이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영화를 스크린으로 실제 보게 된다면 더욱 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위에 뮤직비디오도 당연, 좋지만 스크린에서 본 영화는 블랙홀마냥 내 혼도 빠져흘려버렸다. 그런 효과 덕분에 생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