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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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배우 김새벽 그리고 조현철

공간|2019년 2월 3일

우리는 학교를 다닌다. 졸업을 한다. 직장을 얻는다. 그러는 와중에 수많은 타인들을 만난다. 그 타인들 가운데서, 더 자주 보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잠에 들어 같이 깨고 싶은 누군가를 만난다. 그 누군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보면, 전과 늘 같기 쉽지 않다.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되고, 결혼을 해야만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되고, 숱한 고민들로 휩싸인다. 한 사람을 만나는게 그 사람과의 오롯한 일대일 만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나 그런 뻔해 보이는, 알고 있었던 길을 막상 걷게 되면 처음으로 걷는 길이라, 초행길이라, 두렵다. 무섭다. 그래도, 마냥 걸어가다 보면 어떻게든 흘러가겠지. 그런 게 삶이고, 용기겠지. 하면서 믿고 용기내고 견뎌내는 게 길이겠지 싶다. 당장 내일부터 그 사람

[Movie]초행 (The First Lap, 2017)

[Movie]초행 (The First Lap, 2017)

#1 더숲아트시네마 #2 32살 동갑남녀가 7년간 연애&동거 후에 각자 부모님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 이야기.구체적인 나이, 기간, 동거와 같은 조건이 완전하게 일치한건 아니었지만 5년이상 만나는 사람이 있고아직 나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뵌 적이 없고남자친구도 강원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아님 그냥 오래 만난 연인들은 다 유사한 연애를 하는 건지 고개를 절로 끄덕이면서 봤다.수현이의 말투나 행동이 너무 남자친구랑 비슷하고지영이의 말투나 행동이 나랑 너무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던 걸지도. #3 특별하게 엄청난 내용이라거나, 엄청나게 완성도가 높은 영화라기보다는 아직 가보지 않은 길, 언젠가는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길을 가는 느낌을 주는 영화.그 길이 결

[초행] 익숙한 헷갈림

[초행] 익숙한 헷갈림

타누키의 MAGIC-BOX|2017년 12월 12일

김대환 감독의 작품으로 7년차 커플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게 웃펐던 영화네요. 핸드헬드로 찍어 더 어울렸고 주연인 김새벽과 조현철의 초행길 연기 또한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끝에 GV가 있었는데 질문타임에서 저런 급 낮은 남자와 왜 만나는지 계속 의아했다가 정치성향(?)때문에 그나마~라는 늬앙스로 여성분이 질문했는데 역시 현실은 이길 수 없다는 진리가 다시한번 생각나며 영화 감상이 와장창ㅋㅋㅋ 뭐 '한남'이 만들만한 영화다라고 말 안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수도 ㅎㅎ 거기에 나름 드라마에서 익숙하게 나오는 사건들로 채워져있어 주연들에 기대는 바가 너무 큰게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현실적일 수도 있지만 관객들의 현실은 질문타임에서 드러나 듯이 더 드라마틱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