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리뷰는 꼭 해야겠다](https://img.zoomtrend.com/2014/08/23/c0029849_53f611d78ffd9.jpg)
심시티 광팬으로서도 심시티의 폭망은 동정조차 안 생겼을 정도 2012년에 컴 업글했던 가장 큰 이유가 심시티였다. 하지만 발매 이후 쏟아지는 악평에 그냥 쿨하게 잊고 있었는데, 최근 가격이 반토막 나기도 했고 사서 일주일 해보니 도저히 리뷰를 안 쓸 수가 없어 써본다. 1. 바뀐 시스템, 구역설정, 교통 10년만에 나온 게임이니만큼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어졌는데, 디테일하게는 많은 게 다르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전작들의 연장선이었다. 오히려 예전엔 무의미한 플레이를 요구하던 시스템들이 변경 또는 간소화되었는데 대부분 맘에 든다. 병원이나 경찰서, 학교 같은 서비스건물 하나하나의 예산까지 실시간 필요량에 따라 계속 조정해야 했던 것이 모듈 업글 방식으로 바꼈고, 하수도관 같은 단순 도배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