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5. 12 저 날은 아마도 제 인생에서 가장 잊기 힘든 날.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으로 보지 않으면 기억나는 게 없는 날.하루가 가장 길었던 날.아무 정신없었던 날.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날인 결혼식이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차 끌고 여자친구(이때까지는) 태우고, 강남 숍 가서 머리하고, 화장하고, 옷 입고,결혼식장으로 와서 이것저것 준비 하다가 손님들 맞이하고,어찌저찌 끌려와서 결혼식을 한 다음마지막에 신부와 하객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ㅋㅋㅋㅋㅋ인사하고, 폐백하고, 밥먹고, 손님들 배웅하고,미리 준비해 놓은 캐리어를 들고 지하철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정신없는 일정!!!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인 저희는 해냈습니다!!!12시 20분 예식에 6시 50분 비행기라는 살인적인 스케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