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場春夢

릴리 슈슈의 모든 것 リリィ シュシュのすべて 2001

By  | 2019년 3월 6일 | 
살기 위해 죽어가고 있는 모든 것들에게.이룸(snow****) 2013.01.13 02:39 말하고자 하는거는 알겠는데...이야기가 어지럽게 나온다. 이와이 슌지 감독과 내가 안 맞는건지... 러닝타임을 짧게해서 임팩트있게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텐데...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 점수만 3점.ssun**** 2014.08.15 01:25 분위기와 감성은 걸작. 배우 캐스팅이 잘돼서인지 몰입도가 뛰어남. 단점은 소설 축소판이라 느껴질 정도로 부족한 설명과 심리 묘사라고 생각된다. 들판에서 유이치가 씨디듣는 모습이 가장 인상깊었음.지유엔(gun1****) 2018.08.04 12:00

스스로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잃을 것을 두려워하다니

By  | 2019년 8월 28일 | 
"최초의 본능은... 대개는 두려움이지. 진흙을 지키려는 본능. 놀라운 일이야. 스스로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잃을 것을 두려워하다니." 극중 인상깊은 대사...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비단 A.I.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유할 수 있는 모든 존재는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품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 쫓겨 그럭저럭 질문을 덮어둔 채 살아가지만, 개중에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실존의 부조리를 똑똑히 목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조인간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기계인가, 인간인가. 인간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명은 없다. 단지 그 질문 자체가 스스로의 것이 아님을 목격할 뿐이다. 스스로가 무엇인지 의심하는 그 생각, 그 생각과의

스무살에 친구가 죽었고, 나는 군대를 갔다

By  | 2019년 8월 23일 | 
스무살에 친구가 죽었고, 나는 군대를 갔다. 군대와 승가의 생활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 정해진 일과가 규칙적으로 반복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식사를 하고 같은 사람들과 살아간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는 생각과 기억들이 더욱 더 아련해진다. 상병장이 되고서부터 남는 시간들로 아련해진 친구의 죽음을 더듬기 시작했다. 죽음을 가깝게 생각할 때마다 삶의 무상함은 더욱 더 절박해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이 군시절의 화두였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의미는 뭐지? 제대를 하고 복학해서 한 학기를 다녔다. 이 때에도 삶의 의미에 관한 질문은 끈덕지게 달라붙어 일상을 짓눌렀다.... 내게 인생이란 치약과도 같은 것이었다. 죽

바다에 가다

By  | 2019년 8월 21일 | 
바다에 가다...

불교의 종파 중 하나인 밀교密敎를 오컬트적으로 다룬 영화

By  | 2019년 8월 24일 | 
사바하娑婆訶, SVAHA : THE SIXTH FINGER, 2019 <검은사제들>을 만든 장재현 감독의 작품. 오컬트 영화. 불교의 종파 중 하나인 밀교密敎를 오컬트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불교는 세존 사후 수많은 부파들로 갈라져 저마다 학파를 이루었는데, 이를 부파불교라한다. 세존은 죽기 전까지도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세존 사후 승단은 조직의 구조와 질서에서 많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세존께서 입멸하신 뒤 세존의 가르침을 해석하고 따르는 데에 저마다의 입장차가 생겨났고, 그 입장차이들을 하나로 통합할 공식적인 리더가 없었던 탓에 하나의 교단은 여러 부파로 분열되었다. 부파불교는 세존의 교리와 계율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방대한 논서를 작성하고 많은 논쟁을 거듭했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