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娑婆訶, SVAHA : THE SIXTH FINGER, 2019 <검은사제들>을 만든 장재현 감독의 작품. 오컬트 영화. 불교의 종파 중 하나인 밀교密敎를 오컬트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불교는 세존 사후 수많은 부파들로 갈라져 저마다 학파를 이루었는데, 이를 부파불교라한다. 세존은 죽기 전까지도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세존 사후 승단은 조직의 구조와 질서에서 많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세존께서 입멸하신 뒤 세존의 가르침을 해석하고 따르는 데에 저마다의 입장차가 생겨났고, 그 입장차이들을 하나로 통합할 공식적인 리더가 없었던 탓에 하나의 교단은 여러 부파로 분열되었다. 부파불교는 세존의 교리와 계율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방대한 논서를 작성하고 많은 논쟁을 거듭했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