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잃을 것을 두려워하다니

一場春夢|2019년 8월 28일
Posts

스스로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잃을 것을 두려워하다니

一場春夢|2019년 8월 28일

"최초의 본능은... 대개는 두려움이지. 진흙을 지키려는 본능. 놀라운 일이야. 스스로가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잃을 것을 두려워하다니." 극중 인상깊은 대사...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비단 A.I.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유할 수 있는 모든 존재는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품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에 쫓겨 그럭저럭 질문을 덮어둔 채 살아가지만, 개중에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실존의 부조리를 똑똑히 목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조인간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기계인가, 인간인가. 인간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명은 없다. 단지 그 질문 자체가 스스로의 것이 아님을 목격할 뿐이다. 스스로가 무엇인지 의심하는 그 생각, 그 생각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