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친구가 죽었고, 나는 군대를 갔다

一場春夢|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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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친구가 죽었고, 나는 군대를 갔다

一場春夢|2019년 8월 23일

스무살에 친구가 죽었고, 나는 군대를 갔다. 군대와 승가의 생활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 정해진 일과가 규칙적으로 반복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식사를 하고 같은 사람들과 살아간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는 생각과 기억들이 더욱 더 아련해진다. 상병장이 되고서부터 남는 시간들로 아련해진 친구의 죽음을 더듬기 시작했다. 죽음을 가깝게 생각할 때마다 삶의 무상함은 더욱 더 절박해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것이 군시절의 화두였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의미는 뭐지? 제대를 하고 복학해서 한 학기를 다녔다. 이 때에도 삶의 의미에 관한 질문은 끈덕지게 달라붙어 일상을 짓눌렀다.... 내게 인생이란 치약과도 같은 것이었다.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