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ie와의 세번째 섬 여행, 물안개 아득한 청산도. 갈 때는 기차 타고 광주-버스 타고 완도-청산도까지 배의 루트. 음, 완도군. 푸른 청산도. 전복 비빔밥과 맥주. 골고루 조식. 톳된장국이 맛깔났던 백반. 여행 중의 영양제, 아이스크림. 지리리 청송해변가의 지리민박 이백일호.비수기라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조용한 삼만원 짜리 방. 창문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바다 앞의 방. 물안개가 꿈같은 청산도의 바다. 이번에도 좋은 여행이었어. LOMO 346-348@ Fuji Superia 200, Portra 160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