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눈의여왕님의 이글루입니다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By  | 2017년 12월 28일 | 
영화는 칠월이라는 작가가 쓴 소설로 시작한다.안생과 칠월은 친한 친구 사이다. 하지만 가명이 나타난 이후 둘 사이는 조금씩 삐걱인다. 칠월과 가명은 연인사이였지만 가명의 마음 한구석에는 안생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안생도 가명에 대한 마음을 믿지 않으려는 듯 숨기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러한 애매한 삼각관계 속에서 안생은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안생은 세계를 누비며 고생을 하며 살아나간다. 때론 지독한 외로움에 사무칠때도 있었지만 항상 칠월에게 편지를 계속 보낸다. 편지속에는 가명의 안부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안생은 고향에 돌아와 칠월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웠지만 한편으론 미웠던 두 사람 사이, 함께 여행을 갔지만 어느덧 애증의 감정이 둘 사이에서 극에 달해 크게 싸우고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By  | 2017년 12월 30일 | 
한 시계장인이 있었다. 그는 대형 터미널 준공식의 시계를 제작했다. 그 시계는 거꾸로 간다. 그는 말한다. 이 시계의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처럼 전쟁에서 잃은 우리의 자식들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이즈음 한 아기가 버려진다. 하얀 포대기에 쌓여 18달러와 함께 양로원 입구에서 발견된다. 노인의 모습을 한 아기. 쭈글쭈글한 몸으로 태어나 몇년이 지나도 걷지를 못하고 머리는 백발이 듬성한 아이는 점점 자라난다. 보통의 삶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아이는 선원으로 일을 하며 전쟁에서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살아서 고향에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존재를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게 된다. 그리고 그가 한 때 사랑했던 여인을 만나게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