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By 잘생긴 눈의여왕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7년 12월 28일 |
영화는 칠월이라는 작가가 쓴 소설로 시작한다.안생과 칠월은 친한 친구 사이다. 하지만 가명이 나타난 이후 둘 사이는 조금씩 삐걱인다. 칠월과 가명은 연인사이였지만 가명의 마음 한구석에는 안생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안생도 가명에 대한 마음을 믿지 않으려는 듯 숨기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러한 애매한 삼각관계 속에서 안생은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안생은 세계를 누비며 고생을 하며 살아나간다. 때론 지독한 외로움에 사무칠때도 있었지만 항상 칠월에게 편지를 계속 보낸다. 편지속에는 가명의 안부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안생은 고향에 돌아와 칠월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웠지만 한편으론 미웠던 두 사람 사이, 함께 여행을 갔지만 어느덧 애증의 감정이 둘 사이에서 극에 달해 크게 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