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등신 나는 등신 나는 등신

혹시 쿄코 걱정하고 있을지도 그럴리는 없나

인터넷으로 게임을 찾아왔다. 친구, 네즈미코게임라는 이름으로 친구에게 티켓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게임 하지만 너무 많이 팔아서 돈을 모으면 미움 받는다. 그래서 날 죽이려 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그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을 선동하는거야. 처음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무섭다기보다는 기분이 나빠져서 울고 싶어졌다. 게임의 감상을 보내달라고 주소가 있어서 솔직하게 감상을 메일로 보냈다 내만의 장소가 더럽혀진 것 같아서 왠지 쓸쓸하다 난 이런거 싫어 모두가 행복하게 웃으며 행복하게 하는 그런게 좋아. 내겐 안 어울리는거야?

일단은 외국게임이라 언어장벽도 있고 가입, 접속 방법도 까다로워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길래 간단하게 정리를 해본다 가장 큰 문제이자 쉽게 끝나는 문제가 VPN인데 구글링하면 나오듯 일본 대학교 연구실에서 만든 VPN연결 및 VPN서버 검색 프로그램이 나와 있으니 그걸로 바로 해결해 버리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접속시 팁이라면 일단 국적이 JAPAN이어야 할 것. 이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DMM이 해외 아이피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목록에서 대충 따져보아야 할 것은 세션, 국적, 속도이다. 세션은 그 VPN서버에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대수를 말하므로 당연히 세션이 적을 수록 접속도 잘 되고 속도도 빨리 나온다. 국적은 위에서 언급했으니 패스. JAPAN만 봐라. 사실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간단해보이는 것도 있고, 어차피 지금 내겐 시간도 많으니 좀 공부해 볼까 돈을 벌 기술이 있으면 분명 돈 걱정은 없을테니까. 언제까지고 아빠와 엄마의 보호를 받을 수도 없어. 내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자. 온라인에서 공부하는것도 괜찮지만 계속 연결한 상태론 만일 누가 전화를 해도 받지 못할지도 모르니까.

오늘도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놀았다. 인터넷속의 나는 깜짝놀랄만큼 솔직해진다. 인터넷에서의 내 닉네임은 레인. 이름 그대로지만 다들 여자라는걸 모르나 봐. 재밌는 일이 있으면 바로 메일로 알려주고, 다들 사이가 좋다. 여기라면, 아무에게도 날 괴롭히지 않아. 하루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프다. 눈 같은거 나빠져도, 나한텐 오히려 좋은 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