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상 셋쨋날은 아침 7시에 호텔을 나서 교토로 가는 일정. 동생과의 문자에서 몸이 안좋아 교토 여행은 취소하려 한다 했더니 본인은 오사카 여행 중 교토가 제일 좋았다고 꼭 갔음 좋겠대서 몸 상태 생각하면 가기 싫고, 좋다니까 무리해볼까도 싶고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가기로 결정. 대신에 조식은 포기하기로. 요츠바시역→JR 오사카역→교토역. 전날 개고생을 했던 우메다역에서 과연 JR 오사카역을 잘 찾을 수 있을까 했는데 역무원분들께 물어 물어 잘 탈 수 있었다. 어떤 후기에서 혐한보다도 역무원이 불친절했대서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너무 너무 피곤한데 눈 감으면 풍경 하나라도 놓칠까봐. 교토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매표소에서 교토 버스 원데이 패스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