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스의 밤 풍경. 보름달이 동그랗게 뜬 날. 공사 중인 게 못내 아쉽다. 시간이 되면 인형들이 춤추는 텐진의 신텐쵸 거리. 이 거리를 따라 백화점 쇼핑몰이 밀집돼있다. 이와타야 사잇길로 들어가서 발견한 사무라이 젤라또. 음식가 건물에 파스타 그릇을 든, 왠지 낯익은 아저씨. 하트 모양의 전광판을 단 MK 택시. 귀여웡. 미츠코시 백화점 앞에 있는 야타이(노점)인 뿅키치.재일교포가 있는 곳이라 한국어가 약간은 통할 수 있을 곳이다. 내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말을 약간 시도했었는데 기억으론 썩 훌륭하진 않았던 거 같다.저녁 먹고 배불러서 자몽사와 두 잔과 야키교자만. 맛있당. 왼쪽에 보이는 테이크아웃 커피는 '마누커피'에서 산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