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도쿄 첫날, 무계획 도쿄놀이

By  | 2018년 6월 16일 |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도쿄 첫날, 무계획 도쿄놀이
캐리어를 들고 낑낑대며 롯폰기에 도착해 호텔 체크인. 도쿄타워뷰로 업그레이드했더니 전망 넘나 좋은 것. 안마의자도 있고, 최고의 호텔이 아닐 수 없다. 냉장고에 그간 사놨던 식량들을 정리해놓고 날이 좋으니 파머스 마켓 가야지. 귀여운 시트의 버스를 타고 파머스마켓에 도착! 일본의 플리마켓을 꼭 구경해보고 싶었다. 여기서 크림브륄레향, 넛츠캬라멜향 커피 득템. 듣도보도 못한 크림브륄레향 커피라니. 너무 좋아. 플리마켓엔 1도 관심 없는 지쳐보이는 삽살이. 피에르에르메에서 케이크와 아침빵을 샀다. 내가 져아하는 솔트 초콜렛은 이제 안 파는가베? 이제 못 사는 건가베? 오모테산도의 뷰티샵 창문에서는 세일러문이 튀어나올 것만 같은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한적한 기요스미-유텐지, 번잡한 신쥬쿠

By  | 2018년 6월 21일 |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한적한 기요스미-유텐지, 번잡한 신쥬쿠
아침 일찍 가까운 빵집과 카페를 갈까 했지만 일정상 너무 카페만 가게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아침으로 R-1 요거트를 먹으며 침대에서 뒹굴뒹굴. 이번 여행에서 여러 가지 요거트를 먹어봤지만 원래 변비가 없는 타입이라 요기용으로 먹었을 뿐 딱히 이게 효과가 좋다 이런 감상은 없었다. 실질적으로 마지막 여행일인 이날은 관광+쇼핑데이로 정했다. 기요스미 시라카와역에서 동생을 만나야 했기에 롯폰기역으로 가는데 휴지를 두 개나 줬다. 럭키. 길거리마다 휴지 나눠줘서 넘나 좋은 것. 토에이선은 지하 5층에 있어 승강장까지 빙글빙글 빙글빙글 계속 내려갔다. 동생을 기다리며 동네 산책하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한적한 거리도 좋아 너무 멀리 갔다. 용케도 내가 있는 곳을 찾아온 동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안녕 도쿄타워.

By  | 2018년 6월 21일 | 
마지막날의 요거트는 귀여운 치치야스. 치치야스 요거트와 치치야스 밀크 커피, 그리고 365日에서 사온 초코크런치빵. 이게 왜 시그니쳐지? 했는데 맛있네. 이건 마지막날 새벽 4시 반에 깼을 때 찍은 도쿄타워. 이 시간에도 밝구나, 도쿄타워에 불도 들어와있네, 하면서 다시 잠들었었다. 짐 정리를 일찍 마치고 체크아웃하기까지 가만히 침대에 누워 도쿄타워를 계속 바라보다 아쉽게 방을 나섰다. 롯폰기역으로 가는 도중 게이오 택시를 찰칵. 이번 여행에서는 일본 택시의 레트로한 디자인에 꽂혀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멋지다 싶은 택시 사진은 꼭꼭 찍었다. 달 모양이 그려진 택시, 빛바랜 초록과 진한 노란색의 조합이 멋진 택시,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이키나리 일본 여행 첫날

By  | 2018년 6월 14일 |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이키나리 일본 여행 첫날
일상글에도 적어놓았지만 여행을 이틀 앞두고 급결제한 티켓. 창가가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주어서 공황을 겪은 이후로는 창가만 앉는데 창가 좌석이 없어 동생 옆의 통로 좌석을 예약하고 불안해하며 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잠을 빨리 자려고 상추를 많이 먹었는데 잠도 잘 못잔데다 화장실을 엄청... 검색해보니 상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한다고. 그치만 덕분에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엑소의 첸백시를 봤다. 럭키. 비행기에 들어서면서부터 갑자기 불안감이 더 커져버렸다. 창가쪽 좌석을 예약한 분에게 좌석을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봤고 고맙고 죄송하게도 바꿔주셨다... 너무 죄송해서 비행 내내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자리를 바꾸고도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공황이 확 밀려와서 승무원에게 물을 요청하고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신칸센 타고 교토에서 도쿄로

By  | 2018년 6월 15일 | 
# [京都→東京 신칸센 여행] 신칸센 타고 교토에서 도쿄로
일찍 일어난 동생은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고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은 난 이렇게 아침을 때웠다. 여행의 중요 요소에 호텔 조식을 포함시키는 나지만 이번 여행은 충분한 잠과 체력 비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게다가 신칸센에서 자면서 가고 싶지가 않은 것이다. 아침 간식도 빼놓지 않고 먹었다. 호텔을 나서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상쾌했다. 우리를 도쿄로 데려다줄 신칸센 노조미 154호가 교토역에 도착. 나고야, 신요코하마, 시나가와를 거쳐 두 시간 반이면 도쿄로 ! 우리가 신칸센을 탄 다음날 아침 신칸센 살인 사건 기사를 보고 소름. 전광판에선 헤드라인 뉴스가 나오는데 한국 지방선거에 대한 것도 나왔다. 이날도 부끄럽지만 깽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