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etailed Fantasia in Egloos

[오버워치] 블리저드가 드디어 칼을 휘둘르는 군요. 끝없이 나타나는 핵쟁이에 고통받던 차에 블리자드에서 날아든 희소식입니다. 이제 BOSS 강점기가 끝나는건가 라고 감격하며 오버워치에 접속해 보았습니다. 는 개뿔 현실은 핵쟁이 정모중 ㅋㅋㅋㅋㅋ 이제까지 밴 안 당하려고 에임 보정 옵션 살살 걸어 티 안나게 레벨 올린 핵쟁이들이 부계정 황금시대의 끝을 앞두고 죄다 튀어나와 에임 보정 풀옵션으로 머리통을 날려대고 있음 ㅋㅋㅋㅋ 무슨 빠른 대전 돌릴 때마다 한 게임에 두세명씩 핵쟁이가 있어 ㅋㅋㅋㅋㅋㅋ 다들 이제 두려움도 염치도 모르는 오늘만 사는 분들이 되어버려서 에임핵의 마지막 피버타임을 만끽하고 계심. 핵쟁이가 많다 많다 말만 들었지 이 게임에 핵쟁이가 이렇게 많은 줄은 처음 알

SNK 꿈의 매치라는 KOF. 원래는 테리 보가드와 료 사카자키의 맞짱을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지만 어느새 주역은 이 싸가지없는 놈들 둘이 초장기집권중(....) 하지만 영감님 드림매치는 14편이 되어서야 정식으로 성사 (....) 야마다 쥬베이 영감님이 안 나오는 것 같지만 아랑전설2 이후로는 등장이 없으니 리얼바웃 같은 시리즈에서 간간히 등장한 텅푸루랑은 사정이 다릅니다. 아무튼 간에 이벤트를 보면 친 겐사이는 KOF를 거의 개근으로 출전한 KOF 짬밥으로 텅푸루를 맞먹으려 하는 것 같지만 이 사람들의 인스트럭터 커리어를 한번 비교해 봅시다. 친 겐사이 제자 리스트 아사미야 아테나: 가끔 개캐일 때가 있지만 설정상 스펙은 입만 살고 실력은 없는 김갑환(.....)

토르비욘: 공돌이. 화기 전문가 젠야타: 사이비교주 종교전문가 메이: 지구환경 전문가. 공인 박사학위 소지자. 정크랫: 박사학위 소지자 윈스턴: 공돌이 메르시: 의사양반, 공인 박사학위 소지자 시메트라: 공순이, 건설현장 노가다꾼 솜브라: 코딩노예, 비선실세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총쏘는 실력 변변찮은 인간이 오버워치나 탈론 같은 곳에 취업하려면 역시 공부를 잘 하는 수 밖에 없...(.....)

이제와서 새삼스레 푸념을 하려는건 아니고. 여러분이 이런 천상계에서 BOSS랑 같이 경쟁전 뛰는게 아니라고 해도, 저같은 브실골 심해라고 해도, 심지어 빠른대전에도 핵쟁이는 있습니다. 진짜 이건 노오답 ㅋㅋㅋㅋ 여러분이 핵쟁이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우리 편에 핵쟁이가 있을 확률보다는 상대에 있을 확률이 조금 더 높겠습니다만 핵쟁이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 게임의 승리를 핵쟁이가 가져가는 것도 아니라는게 심해의 묘미 ㅋㅋㅋ 어차피 매칭은 경쟁전이건 빠른대전이건 간에 비슷한 점수대로 매칭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쟁이가 여러분과 같이 매칭이 된다는 것은 핵을 써서 겨우 여러분과 대등한 실력이다. ....라는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보통 심해에서 팀원끼리

갈수록 리퍼가 쓸만한 수준으로 올라가고있군요. 사실 뒤에서 자르는건 이제까지 메이(.....)로 많이 하고 있어서 요령을 익히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워낙에 공격 클래스를 안 하다보니깐 감을 못 잡고있었던 듯. 슬슬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21킬 1데스로 게임 쓸어담는 것도 재미있군요. ㅋ